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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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15 15:43

[대구] 1학년 남아

글쓴이 : 민

집에 오면 잘 지내고, 학교에서도 별일 없다고, 하는데 선생님 말씀은 다릅니다. 수업시간에 그림을 그려라, 글을 써라하면 자기는 기분이 안 좋아서 하기 싫다고 가만히 앉아있는데요.
글쓰기할 때 팔에 아직 또래보다는 조금 힘이 없어서 힘들어하기는 합니다.
그리고, 별일도 아닌일인거 같은데 거짓말을 자주합니다. 열쇠를 가방에 넣으라고 했는데 주머니에 가지고 있으면 할머니가 전화와서 열쇠가지고 있으라고 했다고 하고...
쉬는시간이나 야외활동은 또 잘한다고 하지만 자기는 항상 친한친구가 없다고 합니다
아이가 어릴 때 많이 아파 많이 허용하며 키우다가 7살부터 너무 버릇이 없어 잘못하는 일은 몇번주의를 주고 고치지 않으면 많이 꾸짖어서 고치려면 첨엔 말대꾸를 하며 항상 자신을 변호하는 편이었는데 올해부턴 잘못했어요라며 웁니다. 그러곤 시간이 지나면 또하긴합니다.
집에선 애교도 많고 시작하기는 싫어해도 시작하면 공부도 곧잘하는데 집단생활이 힙든거같습니다.
제가 직장생활을 해서 돕봄교실에도 맡겨야 하는데...
하교생활에 잘 적응할 방법 좀 가르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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