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

커뮤니티 > 온라인상담

작성일 : 13-02-20 15:34

[서울] 23개월 남아입니다

글쓴이 : 남지희

23개월 남아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백일되고 해외에 나가서 혼자키우다보니 저외롭다고 아이를 거의 방치해둔거 같아요...ㅠㅠ
23개월인데...말을 못해요..엄마소리는 했었는데 거의 안하고..눈을 마주치지 않아요...지가 원하는거나 신기하면 쳐다보는데 눈을 거의 마주치지않아요...
그리고 방안을 빙글빙글 돌아요...놀이터나 그런곳에 가면 놀지않고 봉같은거 잡고 돌거나 그냥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아요...
층계너무 좋아해서 계단만 오르락 내리락하고...난간같은곳 올라가서 일자로 그냥 걷는거만 해요...전혀아이들과 어울려 놀지도 않고...
불러도 반응없고... 이름을 부르거나 옆에서 소리치고 박수치고 떠들어도 쳐다도 보지않습니다...
혹시 청력에 문제가 있나해서 보면 음악소리는 들리느것 같아요..시디틀어주면 꺼버리고 제가 좋아하는 노래 불러주면 웃으면서 듣고 있어요...
사물같은거 벽에 붙여서공부하는 자동차 과일 등등 그런거 다 아는데 수박어딨어? 물어보면 수박을 가르키고 다하는데요... 자기손으로 하지않고 꼭 제손가락을 이용해서 해요..
책을 읽을때도 사물을 가르키때도 꼭 누구의 손가락을 이용해서 하지 본인 손으로 가르키거나 그런거 하지않아요...
뭐달라고 하면 제손끌고가서 달라고하고 의사표현을 몸으로 좀 하는데 말은 전혀 안하고...해달라고 해서 안된다고 하면 그냥 엥~~하고 한번 울고 말아요..떼를 쓴다거나 뒤집어 넘어간다거나 그런거 없고 그냥 쿨한건지 안합니다..
제가어려서 옹알이도 안시킨것 같고...잘때 안방문 열어달라고 하고 졸리면 지가 혼자가서 자요..
같이 누워서 좀 쓰다듬으면 저리가라고 밀치고....그래서 저의아들은 혼자 잡니다..그냥 졸리면 손빨고 혼자자요...
전그냥 저아이의 성향인지 알았어요....
저 편하자고 맨날 뽀로로만 틀어주고 티비만 보여주고..나가면 핸드폰으로 티비보여주고...
거의 티비없인 못살아요..중독인거 같아 요센 안해주긴 하는데...
저외롭다고 애를 유모차에넣고 저다니기에 바빠서...애가 외로운걸 몰랐어요..
이제 후회되고....어떻게 해야하나... 혹시 정말 혹시.... 자폐인지..걱정되고 불안하고...
그냥 남들과 좀 틀린걸 봐도 그냥 느려서 그래 곧 할꺼야 했는데 점점 심각성을 느끼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하죠?? 밤에 잠도 안오고 정말 늦은 후회지만 제가 아들을 바보로 만든것 같아...정말......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어려서 검사같은건 안된다는데... 23개월이면 그냥 열심히 좀 늦은거야 하면서 키우면 되는건가요?
병원에 가니 의사가 불러도 쳐다보지 않고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니까 발달검사 해보자고 해서 예약만 하고 왔는데..
열흘후에 검사받으러 가는데..... 정말 불안해요... 그냥 저도 스킨쉽을 안해줘서애가 그런걸까요? 스킨쉽 많이 해주고 그럼 되는걸까요??

서울본원: 서울시 관악구 남현동 1059-1 르메이에르 강남타운1차 205호 (사당역6번출구 도보3분)
연구소: 02-587-4030 / 한의원: 02-588-4030

대구점: 대구시 동구 동부로 81 삼환나우빌 222호 (동대구역 도보8분, 신천역7번출구 도보5분)
상담예약: 053-357-4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