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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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2-13 01:16

[경상북도] 도와주세요

글쓴이 : 소영

안녕하세요
20개월 남아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고민끝에 도움을청해봅니다 저희애는 신생아때부터 좀 남달랐던거같아요
애기가 도통잠이없고 울기만해 아이낳고 하루에 한끼도 못먹는날이 다반사였죠 아이가 작게태어나서 되도록이면 울리지안을려고 잠한숨못자고 안고있기도 매일 반복이였죠
아주작은소리에도 잘 놀랬고 아주예민해서 자는아이 안고있다가 눕히려고 살짝만 몸을기울여도 항상 울면서깼어요
발소리 문소리 말소리....아무소리도 나지않게 항상노력했고 아이가 조금이라도 더 잘수있도록 최선을 다했지만 금방금방깼어요
지금도 낮잠을 안잘때도있고 자봤자 30분? 밤엔 새벽에자도 8시되면일어나고...하루에 자는시간이 몇시간 되지않아요
돌전까지만해도 밤에잘때 열두번도 더 깨서는 통곡하며울어서 한의원가서 약도 먹이고 돌땐 돌보약도 먹였어요
잠을못자서 살도 안찌고 키도 작나싶어서요
나름한다고 하면서 키웠는데 다른아이들과 다른모습을 보이면 가슴이 아픕니다
조금이라도 맘데로안되면 울기부터하고 무조건떼쓰고 불러도 쳐다보지않아요 탑쌓기도 가르쳐봤지만 무너트리고 물건 던지는것만 좋아하고 자기가하는행동을 제제하면 뒤로드러눕고 몸부림치며 머리를박습니다
소리를 너무 잘지르고 장난감사주면 10분을 못넘기네요 집중력도 없는것같고 문화센터에가면 다른친구들과 어울리지도 않네요
다른사람이 이뿌다고 쓰다듬으려고만해도 자지러집니다
근데 또 어떨땐 길지나가는사람 잘 따르고 손잡고 따라가기도했구요
주위에서도 너무별나다고 우스게소리로 아이가 달라졌어요 신청해보란소리도 들었어요
울면 해주는게 버릇이됐나싶어 울어도 가만 놔둬도봤구 자기가말할수있을때 훈육을해봐야겠다 생각했지만 아이가 너무 힘들게할땐 매도 들어봤답니다 ㅠ
여태 인터넷찾아가며 책읽어가며 잘키워보겠다 했지만 ㅠ
어떻게해야할까요?
곧 어린이집도 보내는데 적응못하고 울기만할까봐 걱정도되고 어린이집에서 말못하는아이 힘들다고 해코지나 하지않을지...
저도 이젠 너무너무 지치고 정신적으로 힘이드네요
참! 답답한것도 너무 싫어해서 유모차 한번탄적이없고 무지노력했지만 카시트도 성공하지못했어요 세발자전거엔 잘앉아있구요
차에타서도 가만히 안겨있지도 안을려고하고 아기띠도 싫어해서 항상 손으로 안고있구요
가끔 시키는걸 하는거보면 말귀를 다 알아들으면서 매일 일부러 말안듣는거같아 아이가 너무밉네요
두서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구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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