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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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1-12 14:40

[대구] 615번글작성자입니다

글쓴이 : 석인수

홈스쿨이 좋다는건 알지만 부모님들이 망설이는 이유가 있지요. 그것이 사회성입니다.
가두어서 키운 아이가 사회에 적응할 수 있을까?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 고민이 되지요.
그런데 미국에서 홈스쿨을 하고 자란 아이들이 공교육을 받은 아이들보다 훨씬 사회성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많습니다.
아이러니하지요. 이유가 있어요.
우리나라 공교육은 횡적인 사회성만 가르칩니다. 즉, 또래하고만 친구가 될 뿐 한살이라도 많거나 적으면 친구가 되질 못해요.
군대를 가도 같은 기수하고만 직장에 가도 같은 기수하고만 어울려요.
그런데 필리핀학생들은 나이와 무관하게 친구맺음을 잘 하더군요. 수업도 여러학년이 섞여서 해요.
홈스쿨은 횡적인 사회성은 기회가 적지만 종적인 사회성은 월등히 키우죠. 시장에 나가면 다양한 연령대의 어른 친구를 사귀죠. 그러니 사회성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회성이 약한 아이들이 있어요. 그래서 사회성을 키우려고 태권도, 웅변학원에도 보내는데 도리어 사회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것이 사회성의 양면성입니다. 사회성이라는 것은 내적 자존감과 연결되어 있어요. 자기 자신에게 자존감이 있으면 서서히 외적자신감으로 뻗어나갑니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아이들이 사회성을 얻기까지는 좀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사회성은 출발이 늦다고 계속 늦지는 않습니다. 엄마의 사랑을 넉넉히 받게 되면 아이가 밖으로 나갈 기운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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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ᆢ여러곳상담받아봤지만 정말 와닿고 성의있는말씀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의무적답변이아닌 진심어린 마음이느껴졌어요
> 그럼에도불구하고 한가지더 궁금한게있습니다
> 아이성향이 집안에서는자유분방하고 표현도많지만 집밖에만나가면 경직되어있어요ㅡ
> 누가뭐물어봐도 대답잘안하구 ᆢ어린이집선생님꺼서도 아이가 표현력이 많이부족하고ㅡㅡ책읽어주면
> 아주간략하게라도 내용을 말할줄알아야한다고하는데 그런게 전혀없데요ㅡ
> 그렇기에 그만연안될거같다시고ㅡㅡ
> 나이도6세기때문에 사회성을위해서라도 꾸준히보내는게좋다는군요ㅡ
> 내성적인아이 어린이집보내면 많이 적극적으로 바뀐다는 정보도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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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궁금한건 자기표현이부족하고 체육시간에도 혼자멀뚱히 있는아이ᆢ
> 엄마랑 집에있는게 좋다는아이ᆢ
> 조용한 편인데 어린이집안보내도 사회성형성에 문제없을까요?
> 아예안보내는게좋을까요?아님7세에는보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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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장 13-01-12 15:26 용기얻고 용기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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