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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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1-08 15:30

[대구] 엄마에게 집착하는 아이

글쓴이 : 석인수

>유아기때 엄마에게 집착하는 아이가 있는가하면 유아기부터 독립적인 아이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독립적인 아이가 착한 아이이고 집착하는 아이가 문제있는 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요.
사람의 성향이라는 것은 유아기부터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자라면서 변화를 거치기도 하지만요.
어려서부터 독립적인 아이는 서둘러 부모로부터 독립합니다.
그러나 집착하는 아이는 부모가 늙었을 때 부모곁을 지킵니다.
그러므로 집착하는 아이에게 상처를 주어서는 안됩니다. 눈치가 늘어납니다.
지금 집착하니 앞으로는 더 집착할 것이라는 예상도 금물입니다.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받아야 할 사랑의 총량이 다 채워질때까지는 부모에게 집착합니다.
그 총량은 절대적인것도 아니고 상대적인 것도 아니고 개별적인 것입니다.

유
>
>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23개월 남아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 저희 아기가 신생아때부터 깊은 잠을 못자긴 했는데 차차 나아
> 지겠지...했지만 지금까지도 푹 못자고 뒤척입니다.. 문제는 엄마가
> 꼭 옆에 있어야 한다는거예요.. 수시로 뒤척이며 엄마를 확인하는
> 것처럼 기대고 자요... 푹 잠들었나 싶어 살짝 일어나면 길어야 십분
> 여유 줍니다..더 일찍 깨기도 하구요..
> 담달이면 둘째가 태어나는데 첫애가 수시로 깨니 옆에
> 있어야 하는데 둘째가 있음 아무래도 계속 같이 누워 있긴 힘들거
> 같아 걱정입니다..
> 평소에도 제가 주방에 가면 다리 붙들거나 앵기거나 징징대고..
> 놀때도 같이 있어야 노는 아이라 집안일 하기 힘들어 15개월때부터
> 어린이집 보내고 있습니다.. 적응못할까 걱정했지만 적응도 잘하고
> 잘다녀요.. 가끔 할머니에게 맡겨도 잘노는데 엄마랑만 있음
> 보채는 편입니다..
> 밤이나 낮이나 엄마가 옆에 있어야 하는데...집안일에 지장을 줄 정도
> 인데 둘째가 생기면 어떻게 봐줘야 하나 걱정부터 앞서고 있습니다..
> 항상 첫째에게 잘해주라는 말에 맘 쓴다해도 동생있음 더 심해질꺼 같아
> 첫째도 둘째도 걱정되어 글을 남겨 봅니다..
> 어찌해야 첫애가 엄마 안찾고 혼자 놀수 있을까요.. 어떻게해야 잠을 푹
> 잘수 있을까요.. 항상 사랑한다...포옹... 칭찬 등등 신경쓴다했는데 뭐가
> 부족해서 그런건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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