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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29 13:14

[대구] 26개월 아이인데요

글쓴이 : 준후맘

26개월 남아에요.
아직 말을 하지 않아요.
엄마아빠, 물, 나무, 간단한건 시키면 따라하는것 같아요
말끼는 잘 알아듣는 편인데요.
갑자기 어린이집을 안가려고 했어요, 신발도 안 신으려고하구요
물어보니 반아이들도 늘고 환경도 좀 바뀐것 가더라구요. 때리는 아이도 있구.
요즘 자주 상처가 나서 오는것 같아요. 의사소통이 안되어서 그런가봐요

그런데 우리 아이가 아빠를 잘 따르고 좋아했어요
한달전까지만해도 매일 유모차를 타고 밖으로 산책을 1시간씩 다녔어요.
근데 어느순간부터 아빠한테 가지 않으려고해요.
산책을 가도 엄마한테만 오구요. 엄마가 잠시 나갔다와도 울어요.
아빠를 멀리하고 있어요. 노는것도 싫어하구요. 무조건 엄마한테만 와요.

어린이집 선생님이 오늘 전화왔는데....
우리 아이를 10번 부르면 한두번 대답을 한대요.
청력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의심하더라구요
거의 자주 그런가봐요.
청력 검사를 해보라고 하던데...

집에서는 말만 안할뿐 심부름도 잘해요.
부르면 대답을 안할때가 있긴해요.

근데 자기가 좋아하는거 얘기하면 쏜살같이 달려와요.
빨대를 좋아하는데 집착하는것 같기도 해요.
비닐을 벗기고 빨대를 반으로 접어서 들고 있어요.
지금은 빨대를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해주니 우유 요쿠르트 먹을때외에는 안주는데
빨대를 보여주면 좋아해요.

영유아 검진 말고 발달 검사 해보면 알 수 있나요??
말 빼고는 느린게 아닌것 같은데...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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