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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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28 17:08

[대구] 다섯살 여자아이 손톱을 뜯습니다

글쓴이 : 석인수

아이의 불안과 강박은 무조건 부모때문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부모의 역할이 커기는 하지만요.
두려워하지 마시고 내원하셔서 몇가지 심리검사를 받아 본 후
문제의 원인을 알고 대처하시는 것이 낫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일종의 '연예인병'을 갖고 있습니다.
잘 대처하실 수 있는 방법을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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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딸아이가 손톱을 뜯는버릇이 있습니다.
> 세살때 겨울이되면서 건조한 입술을 뜯거나 코를파는 행동을 하다 4살이 되니 손톱을 조금씩 뜯었어요.
> 네살무렵엔 그리 빈번하지 않아 별 생각이 없었는데 다섯살이 되니 정도가 심한듯합니다.
> 나아지리라 생각하고 가만히 내버려두기도 했었고 그러면 안된다는걸
> 알지만 따끔히 혼내거나 협박을 하기도 했지요..ㅜㅜ
> 그런데 갈수록 더 해지는거같아 엄마로써 아이가 스트레스가 많은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
> 티비를 보거나 차를탈때. 책을보거나 ...
> 수시로 손으로 손톱을 뜯는데 피가날 정도는 아니지만 많이뜯어서 손톱위로 살이 차올라있습니다.
> 제가 손톱. 발톱을 깎아줄것도 하나 없습니다
> 그래서 고무줄이나 작은 놀잇감을 쥐어주며 차라리 다른걸 만지자 하면 잠깐 그것을 만졌다가 다시 손톱으로 손이 가지요.
>
> 영유아검진때 의사선생님께 말씀을 드리니 강압적 부모 아래에 자라면 손톱을 못살게 군다는데 엄마의 역할이 잘못된건지... 두살 터울의 동생
> 그리고 내년 1월에 셋째 출산 예정입니다. 동생에 대한 스트레스의 표현인지 ..
>
> 똘똘하고 독립심이 강하고 활달한 아이입니다.
> 운동. 인지 학습등.. 또래 아이들보다 월등히 빨라요. 경쟁심이 좀 있어서다른사람보다 자기가 더 잘하고싶은 욕심이 많지만 또래보다 많이작아서 키. 덩치에대한 스트레스가 있어보이긴합니다.
> 뭐든지 혼자 잘 해내고 밖에서도 잘 뛰어놀아 비만오지않으쳔 놀이터서 뛰어놀기도하고 어릴적부터 모래놀이 물감 찰흙 교구 놀이. 특히 물놀이를 많이 시켰어요.
>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하여 노는건 최대한.. 프리하게 놀게했었고 주변의 평가또한 놀줄아는 아이라고 이야기를 할 정도입니다.
> 겁도없고 자신감이 충만해요.
>
> 그런데도 손톱을 뜯는 행동이 갈수록 심해져서 걱정이 만
> 습니다.
> 하루는 아이를 끌어안고 물어보았습니다.
> 엄마는 너의 손톱이 이모처점 이뻤으면 좋겠는데..자꾸 손을아프게해서 엄마마음도아프다. 혹시 동생때문에 힘들고 뱃속에 동생도 신경이 쓰이냐는 식으로 물으니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서 엄마품에 파고들더라구요.
>
> 손톱뜯는행동 말고는 다른 문제는 전혀없어요.
> 배변도 두돌에 독립해서 실수한적이 손에 꼽힐 정도이고 어린이집 생활평가도 매우좋고
> 처음보는 사람 . 낯선 장소에 대한 가림도 전혀없습니다.
>
> 두서없이 내용이 길어졌습니다.
> 바쁘신 시간 쪼개어 읽어주셔 감사해요.
>
> 아이가 상담. 치료가 필요한 정도인지. 해야한다면 어떻게해야할지.. 그에따른 비용ㄷ··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최고의 약이겠지만요.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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