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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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8-24 11:28

[대구] 8세 남아 입니다. 학교폭력 ㅜㅜ

글쓴이 : 석인수

>초등학교1학년때 학교폭력이면 사태가 심각하다고 보아야 합니다. 대개 3학년은 되어야 하는데..
시골은 도시보다 조금 더 일찍 시작할 수는 있습니다.
제가 자란 시골에서도 제가 초등1학년때 같은학년 아이를 상대로 벌써 돈을 뜯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학교폭력은 처음 일어났을 때에 단호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 어영부영 넘어가면 문제의 심각성을 알 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아이를 다그치거나 때리거나 벌을 세우는 등 부정적 피드백을 사용하면 오히려 폭력의 수위를 높이게 됩니다.
폭력을 행사한 원인에 대해서 충분히 검토해 주시고 감정적대응보다는 이성적대응을 하셔야 합니다.
대개 가해자가 나쁜아이로 몰릴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가 가장 좋지 않은 예후를 남김니다.
가해자는 지극히 작은 이유더라도 본인이 먼저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에 대해 충분히 공감해 주시고 그럴 경우에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를 설명해 주셔야 합니다.
처벌도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인 방법으로 하셔야 합니다. 용돈을 아껴서 피해자에게 선물을 한다는 등..
경북에 계시다면 한번 내원하세요.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
> 푸른나무한의원과 이곳 어디문의 할지 몰라 이곳도 문의해 봅니다.
> 안녕하세요.
> 외동아들로 1학년 남자아이입니다.생일이1월이고 몸은 외소하고 키는큰편이며
> 또래보다 말이나 행동이 빠른편입니다.
> 학교 생활 잘하고 있는것 같았고 학습적으로도 괜찮은 아이입니다.
> 워낙 활동적이고 운동을 좋아하며 밝은 성격인데 어릴때 부터 충동 조절이 좀 안되는건 있어서 곧잘 친구들과 다툼도 있고 잘 때려서 곤란한상황이 간혹있었지만 활동적이라 그렇지 좀 크면 괜찮겠지 했어요.
> 놀이터에서 큰아이들 또래 동생들 관계없이 아주 잘놀고 어울려서 별 걱정을 안했지만 늘 뭔가 불안함은 있었어요.
> 근데 어제 저녁 전화를 받고 알게 되었어요.
> 반에서 대장 노릇을 하며 친구들을 이끌고 다른 한 친구를 때리라고 시키고 때리고 놀리고 해서 당한 엄마가 속상해서 같이때린 , 저와 친한 엄마에게 전화가 와서 속상하다고 했답니다.1학기 중반 부터 조금씩 서열 관계가 형성되서 작게나마 이런일이 종종 있었나봐요.
> 비록1학년이지만 학교 폭력의 시초라고 생각되어 걱정입니다.
> 그 문제의 중심이 바로 제 아들이라 더욱 걱정이구요.
> 부모로서 모든게 저희 잘못인것 같아요.
> 아이가 좀 매사에 부정적인 것도 많고 짜증도 있고 문제가 생기면 자기 잘못을 인정하기보다 남을 탓하는게 먼저이고 분노도 느껴지고 버릇도 없는것같아 나름 육아책이나 교육을 들어도 제가 한계를 느끼네요.
> 제가 바뀌어야 한다고 늘 머리로만 알지 실천두 잘 안되구요.
> 돌이켜보면 제가 좀 그런 편이고 편안한 성격도 아니어서 더욱 겁나고 걱정됩니다.
> 가장 기본 으로 돌아가서 저도 아이도 편안해지고 싶어요.
> 남들에 대한 배려를 아는 아이로.
> 이런 제 아들도 이곳에서 상담치료나 여러가지 치료가 가능 한가요?
> 오늘 학교에서 오면 일단 학교에서의 일들을 조용히 물어보고 얘기후 내일 상대 엄마에게 직접 같이가서 사과하고 사과 시킬 생각인데. 이렇게 하는게 옳은지도 걱정입니다.
> 빠른 답변 부탁해요. 곧 방문도 해볼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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