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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뮤니티 > 온라인상담 |
작성일 : 05-10-0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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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신나나
 조회 : 2,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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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또 다니엘의 엄마입니다.선생님의 조언대로 어린이집을 관두었습니다.부모의 조급함에 아이가 희생될 뻔한것같아 정말 선생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한달간 지켜보고나서 상담을 해주십사하셨는데,제가 한달이 채 되기도 전에 다시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우리 아이가 대인관계를 맺으려는 시도는 하는것 같은데 이상하게 시작하는 것 같아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좋을 지 몰라 바쁘시다는 걸 알면서도 또 글을 씁니다. 어린이집의 영향인지 2달반간 받은 특수교육(작업치료,모아반)의 영향인지,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에게 조금씩 관심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특히 누나에게는 저희도 다니엘 아빠가 아이둘을 산에 데리고 다니셨다기에 시작한 앞산 산행시 자기가 먼저 올라가게 되면 누나 가자 하며 손을 잡으러 다시 돌아가곤 하는 아주 양호한 모습을 보이곤 했습니다. 그런데,같이 목욕을 할때 갑자기 민다든지 꼬집으려 한다든지,요번에 모아반 어머니들과 회식을 하는데 같은 모아반 친구에게도 먼저 밀려고 하니까 안된다고 사랑해줘야 한다 했더니 너무 우악스럽게 안으려해서 그 아이가 우리 아이 피하기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특히 자기또래의 아이에게 관심을 갖는것 같아 좋긴 하지만 밀리고 꼬집고 심지어는 사랑한다는 표현까지도 아주 우악스럽게 하는(가끔 먼저 손도 잡으려 합니다만) 우리 아이의 지금의 모습은 사회성이 생겨가는 건가요,아니면 자폐의 경향이 보여지기 시작하는 건가요. 만약 자폐의 경향이 보이고 있는 거라면 32개월인 우리아이에게 저는 어떤 식으로 가르쳐야 하는 건가요. 너무 자주 질문을 드려 죄송합니다.하지만 전 선생님의 조언을 꼭 받고 싶어요. p.s:우리 아이가 모아반 2개월만에 적응을 하였는지 울지를 않고 의자에도 잘 앉아 있습니다.더 지켜보지 않고 힘들다고 관두지 않은게 너무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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