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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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7-09 14:58

[대구]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글쓴이 : 석인수

>학부과정에서 시각장애인교육을 배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후천적 시각장애가 선천적 시각장애보다 심리공황이 훨씬 더 크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시력이 조금 남아있는 경우에는 시력을 아끼려는 경향이 있는데 그와 반대로 적극적으로 남은 시력을 사용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들의 예후에 대한 비교연구에서도 청각장애인보다 시각장애인들이 사회적으로 훨씬 적응력이 높다고 했던 부분도 기억이 납니다.
어떤 장애유형이든 제 철학은 동일합니다. 부모님의 동정심에 따른 과잉보호를 하지 않는 것이 낫다입니다.
일본의 오체불만족의 저자 오토다케는 자신이 손,다리가 모두 없지만 자기의 현재를 만들어주신 분은 어머니시라고..
오토다케의 엄마는 아이가 지체장애자로 태어나자 의사와 주변 친인척들이 산모안정을 위해 아이를 보여주지 말라고 했는데
첫 아이를 본 첫 마디가, "아이 귀여워"였다고 하지요.

강하게 키우세요. 동정하지 마시고. 그렇다고 쓸데없이 엄하게 하실 필요도 없구요.
아이를 존중하고 아이를 믿고 아이가 스스로 이 땅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기회와 용기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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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저희 딸이 5세인데 시각장애인입니다. 한쪽은 약간 보이는 상태이구요. 다름이 아니라 차를타고 외출할 때면 차를 탈때는 괜찮은데 내릴때는 한참동안 뜸을 들이며 있다 천천히 나온다던지 아니면 아예 안내릴려고 합니다. 또 집에서 나오면 갑자기 눈이나 이마쪽에 손을 대고 걸으려고 합니다. 평소엔 엄마손을 다니거나 저와 엄마사이에 양손을 잡고 걷는 실정입니다.
> 원래 그런게 아니고 전만해도 안그랬는데 한두달전부터 그러는데 아이 심리상태를 알수가 없어 이렇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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