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커뮤니티 > 온라인상담 |
 |
작성일 : 12-06-18 19:33
|
[대구] 29개월 남자아이를 둔 아빠입니다(반응성애착장애).
|
|
|
글쓴이 :
석인수
 조회 : 3,239
|
>애정이 각별한 아버지네요.
반응성애착장애로 보기보다는 단순 발달지체로 보입니다.
자세한 건 아이를 직접 보아야겠지만요.
아이가 상황에 맞는 언어를 하는 것을 보면 각별한 관심은 쏟되 지나친 걱정은 하실 필요가 없을 듯 한대요.
일단 저희 프로그램에 들어가셔서 지압과 맛사지를 많이 해 주세요.
유아발달에서 지압과 맛사지만큼 두뇌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이를 자꾸 문제가 있다는 눈으로만 보지 마시고 건강하게 자랄 것을 믿는 마음으로 보세요.
어둡고 걱정스런 눈빛은 아이를 위축되게 합니다.
건강하고 밝은 미소를 많이 보여주세요
>
> 안녕하세요, 원장님...
> 아들 문제로 소아정신과 병원도 다녀보고
> 답답한 마음에 여기저기 사이트 찾아보다가 이곳을 알게되었습니다.
> 이곳에서 원장님의 육아일기와 온라인상담란에 원장님께서 올려놓으신 많은 답글들을 보고
> 마음이 참 따뜻해지는 같네요. 위로가 많이 됩니다.
> 그래서 저 역시 아들 문제로 상담을 좀 받고자 합니다.
> 저의 아들은 29개월입니다. 약2달전쯤에 아들이 다니던 어린이집 원장님께서 아들의 문제를 제기하며 병원 검사를 요청하였는데, 괜찮겠지하며 차일피일 미루다 지난 주에 소아정신과 검사를 받았습니다.
> 어린이집 원장님이 자폐증상이 보인다고 해서 자폐검사 위주로 하였는데,
> 검사결과 자폐아님 판정을 받았지만 전반적인 발달수준이 12개월 미만으로 나왔습니다.
> 소아정신과 원장님 견해로는 여러가지 부분에서 발달이 현저하게 느리기 때문에 자폐보다 더 문제일 수도 있다고 하시며
> 약물치료와 놀이치료를 병행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진단은 반응성애착장애로 나왔습니다.
> 다음은 29개월 아들의 요즘 일상 행동 모습입니다. 조금 구체적으로 쓰겠습니다. 원장님께서 한번 평가해주셨으면 합니다.
> 언어적측면 - 단어는 아빠, 엄마, 집, 아기(2개월반된 동생), 물, 수박, 이오(특정요구르트), 사탕, 신발, 틴구(친구), 에막(음악), 차, 할부지, 의자, 바지, 옷 등.
> 그리고 차 타고 싶으면 '아빠차가자' 하고 밖에서 좀 놀다가는 '집에 가자' 라든지 '엄마 집에가자' 혹은 '아기보러가자'고 합니다. 집에 오면 '집에 다왔다'라고 합니다.
> 밥먹기전에 기도하고 밥먹으세요 하면 본 건 있어서 손모으며 '아버지 주여'합니다.
> 제꺼와 제 아내의 물건을 다 구별할 수 있고 구별해서 말할 수 있습니다. 가령 아빠 옷, 엄마 바지, 아빠 신발 등.
> 행동적측면 - 신발 혼자서 신을 수 있습니다. 손을 이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신발을 놓고 발을 끼워넣습니다. 바지 벗으세요 하면 벗습니다. 외투 지퍼를 내려놓으면 벗을 수 있습니다. 능숙하지 않지만 숟가락질 하며 밥먹습니다. 간단한 심부름 합니다. 간식 같은 거 먹고 다 먹은 것은 쓰레기통에 버립니다(어디서든지요).
> 잠은 보통 밤 10-11시 사이에 자서 아침 8시에 일어납니다.
> 29개월까지 특별히 아픈 곳이 있어 병원 간 적은 없습니다.
>
> 원장님, 아들 행동에 있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제가 어린이집 원장님께 받은 글과
> 병원 검사전 제가 어린이집 원장님께 회신한 글 그리고 병원 평가보고서를 첨부합니다.
> 다소 길더라도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문제가 된다면 어떠한 치료를 해야하는지,
> 약물 치료가 필요한 건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