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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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6-13 00:19

[경기도] 6세여아 질문드립니다.

글쓴이 : 김은혜

안녕하세요. 6세 여아(외동)의 엄마입니다.저희 아이는 밝고 웃음도 많고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맏으며 자라고 있어요 그런데 집에서와는 달리 밖에만 나가면 얼음이 되는 아이에요. 인사도 잘 안하고 인사 대신 웃기만 하고 , 놀이터에 가도 친구들과 놀지 않고 엄마가 따라다녀 주길 원하고, "엄마가 엄마랑"이라는 말을 달고 삽니다.친구 한명이 있으면 놀려고 하다가도 몇명이 더 오면 돌아와버리거나, 제가 계속 같이 놀라고 야단치니 놀이터에 안나가겠다고 합니다. . 다만 요즘은 엄마 없이도 맘 맞는 친구랑 둘이서는 잘 놀길래 다행이다 싶어요.
가족들과 있을때는 정신없이 까불까불하고 말도 잘하고 활발한 아이라 엄마 아빠를 제외한 가족들은 아이가 밖에선 내성적이고 소극적일거라 상상도 못하고 반면 다른 사람들은 아이가 내성적인고 얌전한 아이라 생각하고 집에서의 활발한 모습은 상상도 못하죠.

그리고 하나 더 여쭐게요. 올해부터 유치원에 다니는데 참관수업이나 엄마 참여 수업을 하면 또 얼음이 되요. 엄마가 없을때는 원생활도 잘하고 발레도 잘하고 인사도 잘 한다는데 유독 엄마만 앞에 있으면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엄마가 안보이면 차라리 잘 논다고 해요. 제가 너무 아이에게 간섭을 많이 해서 그런가요? 제가 스스로 불안도가 높은 엄마라고 생각은 하는데 그것이 아이에게 전해지는지 얼르고 달래고 야단치고 왜 그러냐고 물으면 쑥스럽다고 말은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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