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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6-05 08:40

[대구] 6세여자아이 폭력성

글쓴이 : 석인수

일단은 아이가 새 아빠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혼란이 있는 듯 합니다. 아이에게 새 아빠임을 밝혀야 할 지, 아니면 아이가 자란 후에 밝혀야 할 지부터 선택하셔야 합니다. 아이가 지금 화가 나는 건 새로 들어온 새아빠의 정체성을 혼돈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어느날 갑자기 자기 집에 들어온 사람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지요.
만약 아이가 옛아빠를 기억하고 있다면 새 아빠임을 밝히고 왜 엄마가 이혼을 해야 했는 지를 설명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새아빠가 너의 허락없이 집에 들어와서 미안하다. 새아빠가 집을 나갈까 하고 묻고는 아이의 동의를 얻고 들어오셔야 합니다.

둘째로, 아이가 옛아빠의 기억이 없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새 아빠임을 밝히시는 방법과 감추는 방법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아빠는 지금껏 어디에 있다가 느닷없이 돌아오셨는지 이유를 설명해 주셔야 합니다. 아이들의 폭력성은 아이 자신이 부모로부터 매를 맞을 경우에만 생깁니다. 저희 치료프로그램으로 들어가셔서 마사지를 배우고 가정에서 아이에게 많이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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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6살여자아이입니다.2살부터 아빠(친부)가없이 엄마혼자키워지다 2살여름부터 엄마가 일을다니느라 4살무렵까지 할머니랑 어린이집을 만2년동안 잘다니고 적응도 잘해왔는데 4살부터 재혼을하고 엄마 새아빠 품에 자라면서 (가정이되기까지)적응기간동안 4세여름부터5세까지 24시어린이집을다니면서 주말마다 엄마와 새아빠와 지냈고 5세부터 어린이집을 간간히 다니다가 쉬고이제막6세가되어 어린이집을 다니려는데 벌써 어린이집에서 (선생님과 아이의불화로)아이가 선생님말을듣지않고 어린이집친구들과 잦은다툼이란사유로 퇴소처리.
> 2달정도를 가정에서 보내다가 이제막 다시 어린이집을보냈는데 처음엔 잘적응하는듯하더니 한달도안되어 차량운행중 선생님이 막대사탕을 안전을위해 뺏었다는 이유로 욕설을하고 때를피워 집에귀가조취(선생님에게만 들은사연 )집에선욕을하는모습은 한번도 본적이없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정말 욕을했을까요?(개XX 18 )이런욕설 이라고함 그리고 2차례 자기보다어린동생들을 때렸다고함.(한달도안되는기간동안)정말아이가 왜이렇게 변하였는지 알고 싶고 어떻게 고쳐나가야하는지........새 아빠인 제가 집에서(서재) 일하는 도중 욕설을 한적이 몇번있습니다.
> 그리고 밥을먹을때 입에묻은걸 옷으로 딱는다거나 밥을먹는도중 TV에 빠지거나 밥을 흘리거나 밥을 깨작거리거나 (쉽게 어른처럼 먹는 밥상) 처럼 잘 안했을시에 제가 일일이 하나하나 짚어가며 화를내고 심하게 등짝을 때리거나 꿀밤을 때리거나 합니다. 제가 딸에게 욕심이 많은지라.. 남한테 구진소리 안듣고 "와 애가 똑부러지네요" " 애가 영제인가봐요 " 이런소리를 듣고싶어서 과욕을 부렸습니다. 어린집에서 원장선생님과 대면을하면서 많은것을 말하고 듣고 하다보니 제가 충격에 휩싸여 이제는 그러면안돼겠다 맘을 먹고. 애를 풀어주는데 이제는 제가 "oo야 밥을먹으면서 TV보자 ~ " 라던지 " 우와 ~ 우리딸 그림 잘 그렇네 ~ " 라든지 등등 칭찬모드에 드러갔습니다. 근대 문제는 제가 화를 안내고 벌을 안주니 이제는 엄마의 말을 듣지않습니다. 엄마가 머라고 말하면 못들은 척 하고 엄마한테만 머 먹고싶다. 머하고싶다. 찾아대고 그걸 안해줄시는 찡찡 거리고 보챕니다. 제가 오는 인기척을 느끼면 " 네네네네 알겠어요 안할게요 미안해요" 이렇게 말을하고서는 자기가 할일을합니다.
> 딸이 저한테 무슨말을 하는데 목소리가 작아서 못알아 듣고 다시 물으면 "네네네 미안해요 " 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 이말을 고쳐보려고 혼내기전에 "oo야 네네네 미안해요 라고 하는거 아빠가 혼낼까봐 그러는거야 ?"하면 주늑이 들어 말을 못합니다. 그럼 저는 혼내는거 아니니깐 "네네네 미안해요"라는 말은 쓰지말라고 그말 계속쓰면 혼낼꺼라고 혼낼일도 아닌데
> 미리 선수치는 말을 딸이하면 와이프 나 저는 화가납니다. 그러면서 악순환이 됐습니다.
> 어디서 부터 어디가 잘못됐는지 혼을 내지않아보아도 집에서는 늘 위축 돼어있는 딸아이
> 엄마품엔 잘 안기는 아이가 저에겐 제가 처다만 보아도 방어자세를하며 겁을먹습니다.
> 사랑한다는 말도 자주하고 애정표현도 자주하고 목욕도 같이하는데 아이는 왜 저에게 늘 방어 자세일까요 ?
> 어린이 집에선 무엇때문에 폭력성을 띄는지 선생님말이 다 맞을지 정말 무의식중에라도 욕을 하지 않는 아이인데
> 어린이집에선 정말 욕을했을까요 ?
> 참고로 저희아이는 선천적으로 양안검으로 태어나 두차례 수술을 하였고 지금도 많이 티가납니다.
> 그로인해 대인기피증처럼 누군가 얼굴을 처다보거나 눈에 대해서 물어보거나 하면 화를내고 상대를 무시합니다.
> 제가(새아빠) 딸한테 어떻게 해야돼는지. 어떻게 딸한테 다가가야돼는지. 교육은 엄마.아빠중에 누가 어떤식으로 시켜야돼는지(혼을내지않으면 말을 전혀안들음 180도 돌변해 천방지축이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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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아이그림을 분석해 보았는데 빨강색과 검은색으로 주로 그림을 그리고 눈이 화나있는 모습이고 엄마는 크고 아이와함께있고 저는 작게그러지거나 무섭게 그려지거나 아니면 그림에 없습니다. 집은 지붕과 몸체만있고 작으며 창은 한개이거나 없고 문은 그리지 안습니다. 그리고 기분에 따라 기분이 좋으면 웃고있는 그림을 그리나. 평소에는 화나있는 모습을 그립니다.
> 저랑 와이프랑 함께있는 그림은 그리거나 엄마와 함께있는 그림은 그리나 저와함께있는 그림은 그리지 않습니다.
> 물어보면 아빠는 뒷장에 그렸다고 하거나 이제 그릴꺼야라고 둘러 댑니다. 걱정이 태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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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의 심리가 어떤지 ? 제가(새아빠) 어떻게 딸에게 다가가야돼는지 ? 앞으로 행동을 어떻게 해야돼는지 ?
> 여러가지고 알고싶네요. 부디 좋은말씀과 충고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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