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주..34주... 미숙아1.75kg 로 태어났습니다.
여러가지 수술을 많이 했습니다. 담당교수입에서 포기라는 말도 나왔었습니다.
.. 돌지나서 퇴원이란것도 했었고 왔다갔다 반복.. 염색체도 이상없구요.
mri. 뇌파...난청..뭐 이런여러가지검사...괜찮답니다.
머리는...키워봐야안다고....
신체적 발달도 무지 느렸습니다.
걷는것도 두돌때 병원홀대를 밀다..한번도 안넘어지고 지 두돌다가올무렵 넘어지지도 안코 걷더라구요..
꼭 그전에도 걸었던 것처럼 아무렇지도 않케...
먹는게 안되니까.. (위절제술/그후 장폐쇄증)..이런저런부작용으로 올해초까지 들어갔다왔
다른애들이랑은...출발선이 더 더 뒤라고 생각을했었구요.
기본적인 먹고싸는거 이제는 조금 뛰엄뛰엄 갑니다. 10살이나 넘으면 위도안정적이지 않을까하시고.
지금 현재로선 용된경우고... 잘 견뎌줬다고 모든수술을 하신쌤이...옷한벌을 사주셨어요 대견하다고
일단 그렇고 08년생 현재 5살입니다. 신체는 이제 어느정도 따라간듯한데 또래들과 어울려 놀지 않고 노는것보는거 조아라하고 깔깔웃고..뭐든 낯설어하면서.한두번정도 하다보면 겁도 안내고하긴해요...해본거 보다 안해본것들이 넘 많습니다.
뽀로로 디보 이런것 보는거 무지조아라하고 음악에 오른발왼발 번갈아뛰며 까딱까닥 박자맞추고..
돌도 안될때부터 뽀로로 동영상을 보았네요.....
언어가 안됩니다. 엄마 아빠. 몇단어가 다고...행동으로 앉으라고 가자고 합니다. 싫은건 싫다고 고개를 흔듭니다.
좋은건 좋다고 박수도치고..행동으로 표현합니다.
아플까노심초사 안해본게 많아서 그런가...전신마취를 많이하다보이..뚱한가....
조금만 걸어도 다음날이면 코피를 쏟구요..신체적으로 허약체질.. 눈치도 빤하고.
언어 ...많이 걱정이되네요. 어른들은 많이 아프고 안해본거 많코 차츰하니까 할꺼라하는데 정말 어느순간 말문이 터질지...
언어치료를 해보려 알아보는중입니다.
여러 경우를 생각하고 마음 먹고는 있습니다. 건강한것만해도 행복합니다...라고 생각은하는데...세상이 어디...
참 마음이 아픕니다.
긴글 읽어주시는라 감사드리고 조언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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