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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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9-15 18:59

아버지학교와 공동체 설립 설명회

글쓴이 : 석인수

우리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발달지체아 가족모임설명회 아버지학교 2기 모임에 대한 안내서를 올리고 바로 또 설명회를 하게 됩니다. 이유는 펜션예약때문입니다. 그 사이 우리가 목적으로 하는 태안반도의 펜션의 세미나실이 예약이 되어 버렸습니다. 다른 펜션을 알아볼 수도 있지만 우리가 일차적으로 그 펜션을 구입하고 싶기 때문에 부득불 그 펜션을 이용하고 싶네요. 앞으로의 청사진을 말씀드립니다. 2기 가족모임을 통해서 생활공동체를 형성할 지 아니면 주말공동체를 설립할 지를 결정하고자 합니다. 생활공동체는 말 그대로 상주하는 것입니다. 직장을 옮길 수 없는 아빠는 주 2회 정도 방문하시거나 아니면 출퇴근하시면 됩니다. 서울까지 출퇴근하기에는 다소 멉니다. 주말공동체는 주말에만 모여서 아동교육법과 부모교육등을 함께 배우고 적용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주말공동체는 그리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 펜션을 통째로 빌려서 모임을 하면 됩니다. 이 경우 저희가 대구에 있는 관계로 월1회 정도 모임을 가질 수 있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생활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터전이 필요한데 이 경우 펜션을 1/n로 나누어서 공동등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즉, 자기 가족이 거주할 펜션1동을 구입하는 방법입니다. 현재 우리가 목적으로 하는 펜션이 6개 동과 세미나실이 있고 매물가격이 4억5천만원입니다. 협상해서 4억에 산다고 가정할 때 세미나실까지 합하면 총 8가정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한 가정당 5천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즉, 5천만원 실입주금으로 공동체터전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누구한테 기부금을 낼 필요도 없고 입학금을 낼 필요도 없습니다. 자기 집을 사는 것입니다. 나중에 공동체를 나와야 할 경우에는 다시 들어오고 싶은 분에게 매도하면 됩니다. 그리고 성수기인 7월20일부터 8월20일까지는 우리가 방학을 하고 아빠가 계신 집으로 갑니다. 그 기간은 펜션의 원래 목적대로 손님을 받습니다. 한달 수익금은 공동체경비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 기간 펜션지기 한가정이 남아야 하는데 공동체 가정중에 생활형편이 조금 힘든 분이 자원해서 남게 되면 월급으로 드리게 됩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아이들은 인근 초,중학교에 보냅니다. 적응이 안되면 홈스쿨을 합니다. 치료교육은 갯벌에서 고둥과 낙지를 잡거나 백사장에서 모래놀이치료를 합니다. 저녁에는 뉴로하모니로 뇌파훈련을 합니다. 부모님들에게 마사지와 지압, 임상동작법을 가르쳐 드립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아이들의 일거리를 찾는 것입니다. 우리는 현재적으로 저희 푸른나무한의원 네트워크점에 공급할 유기농한약재를 재배하고자 합니다. 이번 2기 모임에서 8가정이 모이면 당분간 충원없이 이 가정만으로 질적으로 알찬 공동체를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펜션예약 때문에 참여여부를 일찍 결정하셔서 seokinsoo@naver.com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신청순으로 6가정은 우리가 원하는 펜션에서 묵을 수 있고 그 외 분들은 다른 펜션에서 묵으셔야 합니다. 4가정 이하가 신청할 경우에는 모임자체가 취소가 됩니다. 9월22일까지 신청하시는 분을 보고 행사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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