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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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11-23 10:31

미선이가 눈을 자꾸 위로 치켜 뜨는데

글쓴이 : 석인수

"도대체 이 행동은 왜 하는건가요 안 하게 할 수는 없나요" 아마 이 표현은 우리 어머니들이 공통적으로 하소연하는 문제인 듯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문제행동에 탐닉합니다. 그것을 할 때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죠. 아이가 자라서 어른이 되기까지 다양한 문제행동을 경험합니다. 갓난아기가 손가락을 빤다고 어머니는 도대체 이 행동은 왜 하는가? 질문하시는지요? 갓난아기는 그게 좋아서 합니다. 아직 심리적 발달과정에 있기 때문에 손가락을 빨아야 안정이 됩니다. 마치 가짜 젖꼭지라도 빨아야 안심하고 잠이 드는 것처럼.. 그러므로 지금 현상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피차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동이 비교적 잘 할 수 있는 영역에서 칭찬의 강화제를 많이 사용하도록 해서 백이 흑의 영역을 지배하도록 도우셔야 합니다. >우리 미선이는 정신지체 3급입니다. 순수한 정신지체는 아닌듯합니다. >요즘 미선이가 하는 행동을 보면 시도 때도 없이 머리를 들고 눈을 지켜듭니다. 흰동자가 보이게 말이에요 그러면서 좀 기분이 좋아보이기도 하네요 저도 따라해봤는데 눈이 엄청아프더라구요 제가 매도 들어봤지만 소용이 없네요 저 나름 대로 즐기는 듯합니다. >안과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도대체 이 행동은 왜 하는건가요 안 하게 할 수는 없나요 >자기가 좋아하는 컴퓨터, 스티커 붙이기 할때도 눈을 감고 즐기는듯합니다. 괴롭습니다. 벌써 2년정도 된 듯합니다. >정신지체에서 발달장애성향이 더 강해진걸까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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