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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6-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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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연수강의 내용(mother massage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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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석인수
 조회 : 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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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성 아동의 가정연계 치료교육전략(Mother Massage를 소개하며) 석인수 Ⅰ.서론 자폐성 아동을 교육하는 교사나 부모는 가정연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으며 나름대로 교육실에서의 교육이 가정교육으로 연계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교사도 부모도 모두 가정연계 치료교육전략에 만족하고 있지 못하다고 볼 수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이유를 알게 되면 해결책이 나올까? 참 어렵고도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본 연구자는 자폐성 아동의 아버지이자 치료교육실의 교사로서 양쪽의 입장을 살펴보고 중개자의 입장에서 문제를 살펴보고 치료교육전략을 세워보고자 한다. 또 복지선진국인 미국에서의 가정연계치료교육을 참고하여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가정연계교육의 모델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나아가 최근 미국등 구미선진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Mother Massage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Ⅱ. 이론적 배경 Morgan(1988)은 장애아가 가족의 일원이 될 경우 먼저 아동의 최적 발달을 보장해 주는 가능한 방법적 모색이 요구되는 것이 당연하므로 위기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 가족구성원들에 대한 적절한 가족지원 체계가 주요 관심사항으로 연구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이효신, 1997, 재인용). Marci 등 (2000)은 가장 적절한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은 부모와 전문가 사이에 파트너쉽을 발달시키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이러한 파트너쉽을 발달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전문인이 부모를 협력자로 얻기 위해서는 우선 부모가 갖는 스트레스와 지원욕구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하는데(이상복, 1994), 이는 부모가 갖는 스트레스가 독특하고 지원받고 싶은 욕구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의 지원욕구가 독특하기 때문에 적절한 중재를 하기 위해서는 개별화된 가족지원프로그램이 시급히 요구되는 실정이다(전미혜, 이한우, 2001). 또한 Crockenberg(1981)는 까다로운 자녀로 인한 부모의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는 사회적 지원체계가 있을 때, 부모와 유아간의 안정애착의 가능성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한다(강위영 외, 1999, 재인용). 그런데 부모가 전문가에게 바라는 욕구가 많은 것처럼 전문가도 부모에게 과다하고 부적절한 요구를 하는 경우가 있다. 가정에서 부모에게 교육계획안에 따른 과제를 주고 교사의 역할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 아동의 발달이 가시화되기까지 부모는 압박감과 좌절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므로 Allen 과 Hudd(1987)는 전문인이 부모에게 특정 프로그램 수행과 아동교육에 능동적 동참을 요구하게 되면 가족에게는 또 다른 스트레스를 부가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Bruce, 1989, 재인용). 부모의 교사 화 논제는 이러한 유의점들로 인하여 전문적인 가족서비스에 부모를 어떻게 협력자로 얻을 수 있는지는 여전히 보다 많은 연구를 필요로 하고 있다(석인수, 2001). 강위영 과 권명옥(1999)은 부모와의 협력관계에 대한 방법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부모만큼 아동을 알고 사랑하고 이해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부모가 아동교육의 공동치료자와 협력자가 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한다. 이상복 등 (2000)도 부모와 교사는 지속적으로 의사소통하며, 아동의 교육에 참고가 될 수 있는 최대의 정보를 공유하며 피차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서경희(2000)는 부모-전문가의 협동은 치료결과와 일반화에 필수적인 요소로, 부모는 아동을 변화시키는 결정적인 수단임을 밝혔다. 부모참여의 당위성을 근거로 장혜성(2001)은 가족이 장애아를 교육하기 위해 협력하는 동등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해야 할 권리와 의무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Winton 과 DiVenere(1995)도 협력적인 파트너쉽은 부모와 전문가사이의 긍정적이고 신뢰적인 관계성과 동등성(최성규, 2000)의 토대 위에서만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최근에는 가족의 효율적 기능을 조기 중재 프로그램에 적용시키려는 다양한 연구가 시도되고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는 중재서비스의 의뢰인이자 수혜자로서의 참여이다(Wehman, 1988). 이 새로운 조기중재 방법은 가족중심중재에 기초를 두고 가족을 더 많이 이해하고 가족의 요구를 더욱 잘 수렴하고, 가족의 우선권과 결정을 존중한다(Eileen & John, 1998). 그러므로 최근 미국과 한국 양국에서 가정연계치료교육의 핵심은 공히 가족중심이고 교사와 부모관계가 동등함의 위치에서 서로 정보를 주고 받는 협력자의 관계여야 한다는 것에 의견의 일치를 보이고 있다. 이것은 일반 어린이집이나 일반초등학교에서의 교육이 교사중심이고 부모는 보조자적인 역할임을 고려할 때 장애아교육에서는 부모의 역할이 교사의 역할만큼이나 높은 비중을 차지해야 함을 강조하는 추세라고 볼 수 있다. Ⅲ. 우리나라 가정연계교육의 현실 가정연계교육이라는 것은 가족구성원의 지원, 이웃, 친구, 지역사회의 지원, 양육에 따른 국가적 재정지원이 수반될 때 결실을 맺는 것인데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시스템이 체계화되어 있지 않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간헐적인 도움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Network을 형성해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이지 못하다는 데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그래서 교육현장에서 가정연계교육이라는 것은 치료실 교사와 엄마간의 연계정도로 축소되어 있다고 보아야 한다. 그나마도 연계가 쉽지 않고 갈등관계마저 있는 경우도 더러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로인해 서로 간에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일부러 일정한 거리를 두기도 하며 부모와 교사간에 처세술이 등장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일어나고 있는 현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교사와 부모간의 이해관계가 잘 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으로 보고 본 연구자는 자폐성 아동의 부모이자 또 사설치료실의 교사로서 양쪽의 견해를 조율해 보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해결책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1. 교사의 견해 우리나라 교육실 환경에서 한 교사가 한 자폐성 아동을 지도하는 시간은 일주일에 2-3시간정도라고 볼 수 있다. 한 주에 2-3시간은 친구와 만나서 인사하고 잠시 동일한 취미생활을 하다가 다시 헤어지는 정도의 시간에 불과하다. 그런데 우리는 이 짧은 시간 안에 아동을 위한 치료교육을 해야 하고 몇 개월 안에 부모가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 내야 한다. 자연히 교사는 시간부족을 아쉬워하며 부모에게 방과 후 숙제를 내고 싶어진다. 부모가 집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아동의 교육에 적극 관여하기를 소망한다. 이는 마치 늦가을 들판에 벼베기를 하는데 교사가 한쪽에서 구슬땀을 흘리면서 베면서 부모에게 맞은편에서 베어 나오기를 요구하는 것과 같다. 이른바 부모의 '반교사화'전략이다. 그런데 자폐성 아동의 부모가 교사가 낸 숙제를 열심히 하는 분들이 적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교사는 서운한 마음이 든다. 2. 부모의 견해 부모가 교육실에 와서 아동이 수업 받는 장면을 보고 공부하기가 쉽지 않다. 하루종일 자폐성 아동에게 시달리다 교육실에 오면 부모는 잠시라도 해방감을 맛보고 싶어진다. 또 설령 부모가 열심히 배우고 싶어도 특수교육이 대부분 밀실교육이어서 아동의 수업을 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배우고 싶어도 배움이 원천적으로 차단된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교육을 마치면 교사가 그 날 수업한 내용을 설명하고 집에 가면 꼭 이것을 복습하시라고 숙제를 준다. 그러면 부모는 아이자체가 부모에게 커다란 숙제인데 또 다른 숙제를 얹어주는 것 같다. 무엇보다 전문가인 교사도 아이를 데리고 교육하기 힘든데 수업을 참관하지도 않은 부모가 교사흉내를 내어 교육에 동참한다는 것은 사실상 힘들다고 보아야 한다. 본 연구자는 자폐성 아들을 데리고 수업 받으러 다녔지만 교사가 내어주는 숙제를 해 본 적이 없다. 왠지 그 숙제가 하기 싫었다. 학교 다닐 때부터 숙제를 하기 싫어 한 성격 유형 탓도 있지만 숙제라는 단어 자체가 부담인 것이다. 3. 대안의 모색 우리는 부모를 교육일선에 동참시켜야 아동의 발달을 도모할 수 있다는 대전제에는 누구나 동의를 할 것이다. 그런데 방법적인 면에서 어떤 방식으로 교사와 협력하는가의 문제가 남아 있다. 이에 연구자는 두 가지 방법적 대안을 제안한다. 1)수업장면이 Open되지 않은 경우 교사가 수업을 마치고 수업한 내용을 부모에게 설명하고 집에서 숙제를 부탁하게 되는 경우이다. 그러나 이것은 교생실습도 하지 못한 학생에게 교단에 서서 수업을 진행하라고 하는 것 만큼이나 어려운 숙제가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부모에게 숙제를 주려면 숙제완결여부가 확연히 드러나는 학습지 풀이형과 같은 숙제가 아니라 OPEN형 숙제(등산하기, 시장배회하기, 함께 요리하기등)와 같이 쉽게 시작할 수 있고 숙제의 끝이 무엇이라고 제한하지 않는 역할을 요청하는 것이 나은 선택이 아닌가 제안한다. 즉, 가정연계교육이 교사가 지도한 방식대로 부모가 모방하고 복습함으로써 일반화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기존 치료실교육의 틀에서 벗어나야 함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교사가 할 수 있는 수업이 다르고 부모가 제공할 수 있는 교육이 다르다는 것이다. 교육은 교육의 주체자가 재미있고 신명이 나야 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모가 가정에서 쉽고 편하고 재미있게 제공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본다. 2)수업장면이 Open되어 있는 경우 흔히 치료실의 수업장면이 모니터를 통해서든 One-way mirror를 통해 볼 수 있게 구조화된 환경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럴 경우에 부모에게 수업을 보고 공부하시라고 요구할 수 있다. 그런데 부모가 부모대기실이나 치료실 문앞에서 아동의 수업을 지켜본다는 것이 여간 큰 어려움이 아닐 수 없다. 연구자는 부모이자 교사로서 아들의 수업에 참관자로 들어갔었다. 교사의 뒤에 앉아서 아동의 문제행동때마다 가정환경에서는 어떻게 반응한다든지 정보를 교사에게 주면 교사는 대처방안을 제공해 주었다. 어차피 일주일에 2-3시간으로 아동의 발달을 획기적으로 도울 수 없다면 차라리 부모와 함께 수업해서 부모를 '전문가'로 양성하는 방안도 좋지 않을까 제안해 본다. 왜냐하면 열정이 있는 부모는 수업참관을 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Wehman(1988)과 Eileen & John(1998)등이 주장한 가족중심중재의 철학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Ⅳ. 가정연계 치료교육적 모델 연구자는 자폐성 장애를 가진 아들과 14년째 생활해 오고 있다. 그동안 대학원에서 공부하며 최신교육법을 응용해서 아들의 교육에 접목해 보았다. 또 '발달장애아 사회성 연구소', '대구특수교육연구소'를 9년째 운영하면서 다양한 케이스의 아동들의 치료교육을 연구해 왔다. 다양한 케이스 만큼이나 다양한 실패의 경험을 안고 있음을 고백치 않을 수 없다. '장애는 길고 교육은 짧다'는 씁쓸한 교훈만 안게 되었다. 그러나 수많은 실패의 경험들을 토대로 한 가지 깨달음을 얻게 되는 수확이 있었다. 발달지체아동, 그 가운데 자폐성 아동은 '만져야 발달한다'는 것이다. 언어가 지연되는 자폐성 아동은 언어대신 몸으로 우리에게 대화를 시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인지와 언어를 이끌어낸다는 이유로 자폐성 아동의 머리를 자극하는 교육에서 벗어나 손과 발, 팔과 다리, 가슴과 등을 어루만져 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배우게 되었다. Mother Massage의 필요성을 배우게 되었다. 일종의 Touch Therapy라고 볼 수 있다. Mother Massage는 크게 세 개의 마사지법으로 나누는데 대뇌로 향하는 신경혈점을 강하게 누르는 한의학적 지압법과 어머니가 아기를 재우기 위해 쓰다덤는 Baby Massage, 그리고 마지막으로 연인사이에 이루어지는 감미로운 Sexual Massage가 있다. 한의학적 지압법과 Baby Massage는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Sexual Massage는 용어도 생소한데다 性적인 표현이라 학계에서 발표하기에 제약을 받지만 학자이기 이전에 자폐성 아동의 부모의 입장에서 용기를 얻어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이론적 배경을 살펴보면 프로이드와 에릭슨의 심리성적이론에 근간을 두고 있는데 특히 프로이드가 주장한 유아동기의 성적 고착이론에 따르면 유아의 발달과정에서 결손이 일어난 영역에서 고착이 일어난다고 보았다. 프로이드는 유난히 인간을 성적인 존재로 보았기 때문에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아직도 그의 이론이 폐기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인간이 성적인 존재인 것을 아무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본다. 유아는 유아의 성이 있고 아동은 아동의 성욕구가 있고 사춘기아동은 사춘기의 성충동이 있고 결혼한 사람은 결혼한 사람에 맞는 성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부모가 자폐성 자녀에게 감미로운 연인들 사이에서나 나누는 Sexual Massage를 해 줄 때 자녀는 성적으로 흥분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욕구의 만족을 누리고 부모에게서 무한한 신뢰감과 사랑의 정서를 느끼게 된다. 여기서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데 Sexual Massage지만 가벼운 내의를 입힌 상태에서 하고 아동의 나이에 따라 touch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게 된다. 외국의 사례를 보면 일찍이 일본에서는 발달지체 아동을 몸으로 가르쳐야 함을 깨닫고 임상동작법을 발전시켰고, 미국에서는 Mother Massage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마사지법을 장애아동 부모에게 가르쳐 주어서 가정연계교육에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Escalona등(2001)은 3-6세 자폐성 아동을 둔 부모에게 Mother Massage를 가르쳐 주고 아동이 잠들기 전 15분간 1개월 동안 마사지해 주도록 했다. 결과로 교실과 운동장 관찰에서 과잉행동, 상동행동, 과제거부, 수면영역에서 통제집단보다 문제행동의 감소를 보였다고 한다. 사실 마사지 요법은 전세계 어디에서도 행해지는 신체요법이지만 그 심리적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도 체계화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최근 미국 소아의학협회(AAP)에서는 Massage Therapy의 건강상 유익을 증명하는 연구를 시작했다. 그 결과 Massage Therapy가 신생아의 체중증가에 효과가 있으며, 호흡기 질환이 있는 아동에게 호흡개선효과가 있으며, 수면장애가 있는 유아가 쉽게 잠이 들게 한다고 보고했다. 마이애미 의과대학의 Touch 연구소 창설자인 Tiffany(1997)교수는 Touch therapy는 유아동이 자라고 발달하는데 도움을 주는 많은 신경생리적인 변화를 가져다준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마사지는 음식소화를 도와주는 대뇌의 신경을 자극해서 체중을 늘리게 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수치를 경감시켜서 면역기능을 높여주는 결과를 얻게 한다고 한다. 이처럼 마사지요법이 단순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신체요법에서 벗어나 신경생리학적 연구에 의하여 사람의 심리를 변화시킬 수 있음이 보고되었다. 영국에서는 과잉행동장애 어머니에게 Mother Massage를 가르쳐 주고 어머니에게 직접 장애자녀가 잠들기 전 마사지를 한 연구결과 부모자신에게서 분노가 경감되었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자폐성 유아동의 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주는 연구가 우리나라에서도 시작되어야 할 필요성이 제기 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이에 본 연구자는 Mother Massage보급이 또 하나의 가정연계 치료교육적 모델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부록> Mother Massage의 실제 -마사지 포인트 ; 마사지 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 아래 다섯 가지가 일반 마사지와 다른 점이다. 1. 마사지 해 주는 손과 마사지 받는 몸이 닿는 부위가 최소가 되도록 한다. 그렇게 하면 간지럽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너무 간지럽다고 하면 닿는 부위를 조금 늘이면 된다. 그렇게 해서 몸을 천천히, 부드럽게 마사지 해 주는 것이다. 마사지라고 해서 몸의 근육을 푸는 마사지가 아님을 명심하자. 2. 마사지 할 때 말이 없게 하라. 마사지 하는 사람은 손끝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다. 받는 사람은 마사지 해 주는 사람의 마음을 받는 것이다. 3. 마사지를 받는 것과 해 주는 것을 동일한 치유과정으로 여기라. 마사지를 받아 보면 근육을 주무르는 것과는 사뭇 다른 것을 경험하게 된다. 마사지 해 주는 사람의 깊은 사랑과 나를 대하는 정성이 손끝으로 그대로 전달되어 온다. 그리고 마사지를 받는 것 뿐 아니라 마사지를 해 주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마사지를 정성스럽게 해 주다 보면 마사지 받는 사람에 대해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사랑하는 대상을 충분히 어루만지면서 오히려 내 마음에 사랑이 채워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4. 마사지 받는 대상에 따라서 옷을 어느 정도 입어야 할지를 잘 결정해야 한다. 초등학생이 되고, 성에 눈이 뜨는 나이가 되면 세심한 주위를 기울여야 한다. 아빠, 엄마와 아이들과의 정서적인 친밀도에 따라서 옷을 벗을 수 있는 나이에 차이가 날 것이다. 아이와 상의해서 자연스럽게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여자 아이를 아빠가 마사지 해 줄 경우, 남자 아이를 엄마가 해 줄 경우 더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5. 마사지 할 때 가능하면 가족이 모두 동참하게 하라. 1:1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물론 1:1로 해도 좋다), 한 사람을 가족 모두가 마사지 하도록 해 주면 가족간의 친밀감이 더 높아지게 된다. "우리는 한가족"이란 생각을 더 분명히 가지게 되는 것이다. 아이들은 가족이 모두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정서적인 안정도 더 많이 누리게 될 것이다. 그런데 만일 엄마와 아들 사이게 서먹해 진 그런 경우는 엄마만 아들에게 마사지 해 줌으로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라. 그렇게 하면 엄마와 아들 사이가 더 원만해 질 것이다. 참고문헌: 강위영ㆍ권명옥 (1999). 장애아 부모를 위한 자폐성 아동의 이해. 서울 : 도서출판 특수교육. 서경희 (2000). 자폐아동의 사회ㆍ정서 특성과 지도방법. 제 18회 정서장애아 및 학습장애아 교육연수. 181-190 석인수 (2001). 사이버교육을 통한 발달장애아 아버지의 양육스트레스와 자녀수용 변화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이상복ㆍ이소희 (1994). 자폐유아의 양육과 스트레스 양상. 정서ㆍ학습장애연구. 제 2ㆍ3편, 125-138. 이상복ㆍ이효신ㆍ김정일 (2000). 유ㆍ아동기 행동관리. 대구: 대구대학교 출판부. 장혜성 (2001). 성공적인 통합교육을 위한 장애유아지도. 제20회 정서장애아 및 학 습장애아 교육연수, 123-160. 전미애ㆍ이한우 (2001). 가정지원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연구. 특수교육재활과학연 구. 40(1), 171-192. 최성규 (2000). 사회를 보호하기 위한 특수교육의 당위성. 제18회 정서ㆍ학습장애 아 및 학습장애아 교육연수. 295-304. Bruce, L. B. (1989). Parent training and developmental disabilities. American association on mental deficiency. 13(12), 159-173. Eileen, F. R., & John, U. (1998). The effects of family-centered service coordination: a social validity study. Journal of early intervention. 21(2), 9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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