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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5-2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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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석인수
 조회 : 3,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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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아동에게 효과적인 마사지 방법 (퍼옴) | 자료모음 2004/10/11 10:14 http://blog.naver.com/anne24/120006580657 발달장애 아동에게 효과적인 마사지 방법 마사지는 약이다. 특히 감각계 이상을 보이는 발달장애아동에게는 특효약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만지는것 자체에 대한 과잉 혹은 회피반응으로 무엇보다 적용시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마사지가 좋다니까 한번 해보는 식은 촉각방어가 많은 자폐아동에게 오히려 역효과를 주어 만지는 것에 대한 거부감만 키울수 있다. 왜냐하면 촉감각계 이상이 있는 자폐아동은 실제로 접촉감각을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지각하므로 보통 사람들이 기분좋게 느껴지는 것도 참을 수 없이 싫은 자극이 되기때문이다. 일상생활 중 흔히 겪을 수 있는 일로 세수하는 것, 이빨을 닦는 것을 상당히 괴로워하고,머리를 감겨 주는 것, 머리를 자르는 것을 견디기 어렵다. 친근하게 안아주는것도 싫어서 몸을 빼는 경우가 많고 업었을 때 뒤로 몸을 뒤로 젖히며 거부하여 업어주기 힘들다. 또한 특정 질감의 옷이 몸에 닿는것을 싫어하므로 새로운 옷을 입히기 어렵고 반대로 지나치게 집착하여 부드러운 천이나 담요를 가지고 다니거나 특정인형을 들고 다니기도 한다. 양말을 반드시 신고 있으려 하는경우 벗기면 나뒹굴며 떼를 쓰기도 하고 반대로 신고 있는것을 견디지 못하여 추운 날에도 맨발로 지내는 경우도 흔하다. 출생시부터의 이러한 촉감각 이상으로 인해 가장 가까운 엄마조차 아동을 만지거나 안아주기 어렵고 결과적으로 적절한 촉각자극 제공이 부족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촉각자극이 부족한 경우 더욱 축각방어가 증가하게 되고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을 발달시키지 못하여 산만해지고 주의 집중이 어렵거나 쉽게 흥분하며, 폭력적 혹은 공격적인 행동을 자기 자신이나 타인에게 보이기 쉽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마사지는 발달장애아동에게 어떤 효과를 줄까? 신경계와 피부는 같은곳으로 부터 발달되었으므로 마사지를 많이 해주는 것은 곧 두뇌를 어루만져주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편안한 마사지는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감소시켜 불안을 줄이고 엄마와의 피부접촉에 대한 안정감으로 애착형성은 물론 후에 언어발달을 자극할 초기 대화와 눈접촉이 활성화된다. 실제로 발달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마사지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자폐적 행동 특성이 줄어들었고, 어머니와의 애착행동이 증진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석한 어머니들 역시 "잠을 더 잘잔다","눈 맞춤이 늘었다","신체접촉에 대한 저항이 줄었다"," 마사지를 해달라고 먼저 누워서 발을 내민다","처음에는 누워있지 않으려 했으나 마사지동안 얌전히 누워있다","집중력이 늘어났다"고 보고하여 주관적인 만족도도 높았다. 앞서 말한바와같이 발달장애아동에게는 매우체계적으로 구조화된 마사지 프로그램을 적용해야 하는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위에서 언급한 촉감각계 이상반응을 염두에 두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얼굴은 수많은 촉각 수용기를 가지고 있으므로 자폐아동은 얼굴 특히 입 주위를 특별히 방어한다(그래서 뽀뽀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고 치과치료를 해야 할 때 정말 문제가 된다).그러므로 얼굴 마사지를 마사지 초기단계에 적용하는 것은 오히려 마사지에 대한 거부감을 증가시키게 된다(간혹 얼굴 마사지를 가장 좋아하는 아동도 있는데 이런 예외는 모든 촉감각 방어에서 보인다). 둘째, 짧고 단순하게 시작하여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씩 추가하는 것이 좋다. 1단계 마사지는 저항이 적은 팔과 다리만 해주되 3분내지 5분안에 끝나도록 한다. 2단계로 아동이 점차 마사지를 즐기고 누워있는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씩 추가하는 것이 좋다. 1단계 마사지는 저항이 적은 팔과 다리만 해주되 3분내지 5분안에 끝나도록한다.2단계로 아동이 점차 마사지를 즐기고 누워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손과 발 마사지를 늘려6~7분으로 계획한다. 아동이 더욱 마시지를 통해 어머니와의 상호교류가 늘어나면 등과 가슴, 얼굴과 머리 등을 추가하는 식이다. 셌째, 아동의 연령이나 선호도에 따라 마사지 방법을 바꾸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옷을 벗기지 말고 입은 채로 단순히 힘을 주었다 빼는 식으로 2~3개월간 마사지를 한다. 아동이 점차 어머니와의 마사지를 좋아하고 원하는 시기가 오면 옷을 벗기고 오일을 사용하여 마사지 해주는 과정으로 넘어간다. 넷째, 기존의 마사지 방법을 고집하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어 대부분 마사지는 누워서 해야하고 음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눕는것에 대한 저항이 심할 경우 엄마 무릎에 앉혀 시행할 수도 있고, 청각 방어로 인해 음악소리를 무서워하는 경우 엄마의 목소리로 "강하게, 약하게"를 반복하거나 부드럽게"하나,둘,셋,넷"으로 구령을 부르며 할 수도 있다. 기억해야 할 점은 내 아이에게 맞는 나만의 마사지 방법을 독창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만 골라서 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터치 클래스에서 배운 마사지 방법을 적용해보면서 아이가 보내는 신호 즉 원하는 것인지, 원하지 않는 것인지 민감하게 알아차려 싫어하는것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아이가 원하는 것은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한가지더라도 그것만 해 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왜냐하면 무엇이든 즐겁게 받아들이도록 접근하지 못하면 오히려 하지 않는것이 낫고 게다가 억지로 하는 것은 어머니와의 관계가 나빠져 더욱 회피행동을 키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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