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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뮤니티 > 온라인상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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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5-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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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손희경
 조회 : 2,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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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직장에 다니는 두아이의 엄머입니다.큰아이가(12살여아, 5학년)가 애착장애로 인한 발달지연으로 사회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어 상담사이트를 찾던중 이 사이트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4-5세경 부터 다른아이들과 다르다는 것을 인지 했지만, 맞벌이 가정에, 별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가족들로 인해 늦게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해마한의원(서초동소재, 뇌발달 전문)에서 침치료와 약물치료, 일반소아정신과에서 놀이치료 상담치료등을 멸년동안 받았지만, 자폐도 아니고, 장애등급을 받을 만큼 심각(경계성 정신지체)하지 않다고 하여 현재는 치료 중지 중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5학년이 되면서 반아이들과 전혀 교감하지 못하고, 따돌림이나 폭력에 노출되어 수업중에 혼자 놀이터에서 논다던가, 다른 아이들에게 폭력적인 언어나 행동등이 잦아 이렇게 상담드립니다. 빈번하게 야단맞거나 혼나는 과정에서 눈치를 보거나, 거짓말등을 너무 쉽게하여 혼자서는 양육에 한계를 느낍니다. 전체적인 심리, 인지검사를 2년전쯤에 받았는데, 올해 다시한번 더 받고, 진단서 첨부후 학교를 1년 유예시켜볼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이나 대화에는 별 지장이 없으나, 학업수준은 많이 떨어집니다. 사회성이 좋아 다른 낯선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가고, 마음을 잘 여는 성격이나, 남에 대한 배려나, 놀이의 집중도가 많이 떨어지고, 잘 못하는 것에 대해 포기가 빨라 뭘 가르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전거타기, 스키타기, 수영(배우는 과정)들과 같이 일단 한번 배운것은 아주 좋아하고, 몰입합니다. 그러나 요즘 가르치는 탁구나 배드민턴 같이 두사람 이상이 함께하는 운동은 아예 안하려 듭니다. 이상이 아이에 관한 간단한 부분들이지만 부모로서 느끼는 객관적인 사실들입니다. . 병원의 검사결과나 나름대로의 고민하는 과정에서 초기 양육시 시골 할머니댁에 보내 떨어져 키운 과정(3년정도)에서 애착장애가 발생하였다는 생각이 드나,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는 병원에서도 쉽게 판단해 주지 못합니다. 계속적으로 병원치료를 해야하는지, 아님 다른방향에서의 교육(대안교육)이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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