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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05 18:37
[서울] 초1남아의 불안증세와 학교부적응 문제등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글쓴이 : 푸른나무
조회 : 3,610  
>불안감과 무료함을 아이 마음대로 털어내려고 노력하는 중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성인은 자기가 힘들고 어려우면 술과 담배 또는 폭식과 게임 등으로 해소하지만 아직 어린 학생들은 소소한 생활에서 일탈을 하는거지요. 그러한 일탈을 하나하나 소거시키려다가는 세월만 다 보냅니다. 어차피 하나를 해결해도 다른 것으로 전이가 될 뿐이거든요.
불안을 근본적으로 치료해 주어야 합니다.
저희는 지난 20년간 불안과 두려움을 치료하는 방법을 꾸준히 연구를 해 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결론은 청지각트레이닝을 통한 감각통합을 해 주는 것과 지압과 마사지를 해 주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런 치료를 부모가 꾸준히 해 주었을 때 아이들이 심리적인 안정을 갖게 되고 발달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부모대학을 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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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아이의 엄마입니다.
> 현재 초등학교 1학년생 남자아이로 말이 늦어 30개월즈음부터 발달센터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 단지 언어가 늦어서 다니기 시작한 것이 현재까지 심리적인 문제 및 인지적인 문제등으로 지속적으로 센터에 다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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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좋아지는가 싶으면 다시 문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등 끝이 없는 아이의 모습에 저희 부부도 지쳐가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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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많은 걱정을 했고 전혀 문제가 없는건 아니지만 아이가 그래도 조금씩 적응해나가는 듯 보였습니다.
> 그런데 2학기가 되고 학습량 및 학습난이도도 조금 어려워지면서 가정에서도 학습시간이 늘기도 하고 아이가 스트레스를 해소할 만한 시간이 부족했던것인지...
>
> 한달여전부터 아이가 수업시간에 이상한 소리를 낸다고 선생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 늑대소리 비슷하게 우~~우 하는 소리였는데 수업시간에 낸다고 하더군요 소리내지 말자고 해도 아이는 1교시부터 끝날때까지 집중을 못하는 시간에 드문드문 계속 내는 모양이었습니다.
> 집에서는 내지 않는것 같았는데 집에서 내는 소리를 들어보니 최근 가끔 만화에서 늑대가 내는 소리를 따라했었는데 그 소리 비슷한 듯 보이더군요
>
> 아이에게 수업시간에 내지 말자고 약속하고 그다음날에는 아이가 의식적으로 엄마와 약속을 지킨다며 소리를 조금 내다가 이후에는 내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 그 다음주에는 또 소리를 낸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수업시간에 맨 앞자리에 앉아 있는데 색연필을 모두 풀어서 조금하게 뚝뚝 잘라서 교실 앞 칠판 밑으로 계속 던졌다고 합니다.
> 색연필을 새로 보내주었는데 그것도 모두 풀어서 분해해 놓았다고 하네요
> 센터 놀이선생님은 아이가 선생님에게 관심을 받고 싶거나 수동적 반항처럼 보인다고 하셨습니다.
>
> 또한 사람들 특히 친구들에게 과잉반응을 많이 보여서 1학기 후반부터는 놀이치료시간에 화의 난이도 조절하는 법을 계속 배우고 있었고 지금은 화가 난다고 아이들을 때리는 행동을 조금 줄었습니다. 그래도 친구들이 지나가다 옷만 스쳐도 소리지르며 자기 옷을 치고 갔다고 사과하라고 강요하기도 합니다.
>
> 현재 가장 큰 문제는 불안 증세입니다. 학기초에는 소변을 자주 보는 문제로 심리치료를 하니 이제는 좋아졌는데
> 두세달전부터 유령이나 게임에 나오는 마녀 할머니등을 보고 화장실이나 방에 혼자 못가는 것, 또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어디 있는지 확인 시켜주어도 계속 엄마를 부르며 10번이고 확인하는 것 등은
> 있었는데, 최근에는 결벽증은 아닌 듯 한데 본인 손이 더럽다고 생각을 하는 것인지 제 옷에 뭍히는 건 괜찮아 하면서 본인손으로 코를 긁는것도 엄마에게 해달라고 하고 자기 몸이나 손이 다른 사람의 물건이나 공간에 살짝 닿기만 해도 그 사람이나 물건이 지져분해지면 어떻게 하냐는 걱정을 계속 합니다.
>
> 또 2주전쯤부터는 아침에 일어났을때 엄마가 없으면 어떻게 하지 하며 그럴 일은 절대 없을꺼라고 안심시키려 해도 만약에!!를 강조하며 그러면 경비실에 가서 말해야 하나 슈퍼에서 가서 말하냐
> 학교에 동생을 데리고 가서 선생님께 말해야하냐는 등 구체적으로 방법을 물어보며 잠들때까지 너무 걱정을 심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잠이 들면 잘 자고 아침에 꼭 자기를 때려서라도 깨우라면서 깨우면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
> 이런 불안 증상이 학습의 스트레스 때문인건지... 부모의 양육에 문제가 있는것인지...
>
> 그 전엔 화를 많이 냈다면 지금은 불안함이 너무 큽니다.
> 정말 그런 모습이 아무리 안심시키려 해도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계속 생각이 난다 하고 심지어 한번은 자기가 죽으면 이런 생각도 않할 텐데라고 하기도 하고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말도 자주 합니다. 이런 말을 들을 땐 정말 제 심장이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ㅠ ㅠ
>
> 아이의 불안함을 어떻게 잡아 줄 수 있을까요...
> 저희는 맞벌이라 아이를 외할머니가 봐주지만 오후에만 3시간정도 잠깐 봐주고 6시가 조금지나서 저는 집에 도착하고 아빠도 7시 전후로는 집에 옵니다. 둘째는 5살 여아인데 큰아이가 동생을 많이 미워하기도 합니다. 얼마전엔 엄마랑 단둘이 여행갈까?했더니 아빠와 동생과도 함께 가고 싶다고 하더군요. 동생에 대한 스트레스 떄문은 아닌거 같기도 합니다.
>
> 아이가 엄마도 아빠도 회사에 안갔으면 좋겠다 해서 제가 회사의 양해로 화수목만 오후에 단축근무로 아이와의 시간을 늘려보려 하는데 회사를 그만 두어야 할지 정말 고민이 됩니다.
>
> 주저리 주저리 썼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어떻게 해야 할까요...
>
> 어떤이는 음성틱일 수도 있다 하는데 틱일까요? ADHD가 아닌지도 의심이 됩니다. ㅜ 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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