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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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17 12:40

[서울] 예약전 문의드려요. 27개월 아이 발달장애..

글쓴이 : 뚜니맘

안녕하세요.

아이가 발달이 느리고 혼자만의 세상에 갇혀지내는것같아서 문의드려요..

아이가 태어나서는 모든게 다른아이와 비교될만큼 빨랐어요.
이도 생후 2개월만에 아랫니가 나왔고, 걷기도 9개월부터잡고 걸어다녔거든요.

문제는 그쯔음 제가 몸이 안좋아서 수술을 했거든요.
그래서 변명이지만.. 너무소홀했어요. 아이 육아에 너무소홀했어요.

매일 테블릿, 혹은 TV켜주며 알아서 놀게 뒀어요.
장난감도 엄~청 사주고 알아서 놀게끔요..

아이가 첫돌 될때쯤 눈을 잘 못마주친다는것을 알았어요.
말도 잘 못하고 발음도 좋지않게 엄마, 아빠 라고 하기는했어요.

항상 모든걸 제가 다 해주고 아이가 뭘 하거나 시도하게 해준적이 없었어요.
어린이집에 보내게될때쯔음 다른친구들과 너무나도 비교될만큼 저희아이는 뒤떨어져있더라고요..

요근래 경각심을 느끼고 아이와 정서교감을위해 지속적으로 옆에서 말도걸고 장난감가지고 같이놀아주고 있거든요..

근데 너무늦은걸까요?
우리아이는 너무불편해해요.. 불편해하는것보단 같이노는걸 모르는지 장난감을 같이 가지고 논다면 훽훽 뺏어가네요..

까치발로 뛰어다니고 반복적으로 거실을 왔다 갔다 소리지르면서 다녀요 누가봐도 불안함을 표출한다는걸 느낄정도로요..

밤에 자기전에는 정말 지옥같은시간이에요..
잠이오는 그 느낌이 무섭고 두려운지 침대위를 이저저리 뛰어다니면서 소리도지르고 혼자웃고 엎어졌다 일어났다 반복해요.

안아서 재워주려고하면 제품에서 벗어나서 저행동을 또 반복적으로해요..

너무 겁이나고 무섭네요 우리아이가.. 많이 아픈것일까봐요..
글을 쓰는 순간에도 아이생각에 눈물이 나네요..

글 확인해주시고 답변 꼭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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