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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1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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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금주 토요일 오전 10시 상담 예약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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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푸른나무
 조회 :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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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아주 학구적이시네요.
어떤 분이신 지 기대가 됩니다.
토요일에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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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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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의 상태를 알고 싶어서 토요일 오전 10시에 예약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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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담전에 먼저 제가 그동안 관찰했던 아이의 상태를 알려드리고자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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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서없이 쓴 글이지만 상담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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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29개월 현재 눈맞춤은 가능하나 가끔 피할때도 있음. 뭔가를 요구할때 눈을 바라봄.
> 최근에 "아빠 눈쳐다보기~"라고 말하면서 놀이 형태로 요구를 하면 웃으면서 오랜시간 눈을 쳐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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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돌 이전에 걷기 및 “아빠” 단어 사용 가능. 돌 이후 맞벌이로 인해 외할머니 댁에서 자랐으며 주말에만 집으로 데려옴.
> 27개월 쯤 동생이 태어나면서 완전히 집으로 데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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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4 ~ 27개월 이름을 부르면 “네” 하고 대답함. 28개월 이후 부터는 이름을 부르면 이름으로 대답하고 가끔 "네"라고 대답함. (반향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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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4 ~ 27개월 목이 마르면 “물” 이라는 단어 또는 “물 주세요”라고 말함. 28개월 이후 “물주까” 라고 말하며 물을 찾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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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100일 이후부터 물에 상당한 집착을 보임. 물놀이를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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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숫자에 강한 집착을 보이며 숫자를 0부터 10까지 읽을 수 있고 엘리베이터 층수나 주변의 숫자를 보면 읽음. 29개월 현재 숫자 관련책을 가장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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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9개월 현재 호명 반응 5번에 한번. 하지만 억양을 강하게 하거나 “누구야~ 아빠 간다” 등의 주의를 끌수 있는 내용 추가시 즉각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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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야외에서 함께 걷다가 아빠나 엄마가 없어지면 울면서 찾음. 하지만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놀이거리를 찾았을 경우 불러도 반응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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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슬프다, 좋다, 기쁘다 등의 언어적인 감정표현이 없음.
> (단, 물이 차가우면 "아~차거~" 뜨거우면 "아~뜨거~"로 말하고 밖이 추우면 "아~추워"라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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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음식은 항상 냄새를 먼저 맡고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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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15개월 이후 우유를 절대 먹지 않음. 그외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 잘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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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아랫입술을 거의 계속 물고 있음. 수면시에도 동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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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아주 가끔식 눈을 깜박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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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아주 가끔식 갑자기 온몸에 힘을 주고 부르르 떨기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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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동요는 잘 따라부름. 부모가 불러달라고 하면 거의 불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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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휴대폰에 집착함. TV 광고에도 관심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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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둥근거 좋아하고 돌리는 것 좋아함. 구멍을 좋아하고 구멍에 손가락을 잘 집어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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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누워서 자동차 굴리는 행동 또는 바퀴 돌리는 행동을 자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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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100일 이후 습관성 사경으로 가톨릭병원에서 물리치료 받음. 20개월 쯤 신종플루에 의한 열성경련으로 입원한적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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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몸을 어딘가에 부딪히면 "아야~ 호호호~"하고 입으로 바람을 불었다 들이마시는 행동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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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대체적으로 산만하고 가끔 까치발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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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지하철 지나가면 소리 지르며(괴성) 발을 동동 구르며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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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ㅅ'이 들어가는 단어의 발음이 잘 안됨. 예) "삼"을 "맘"으로 발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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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29개월 현재 대변과 소변을 봐도 찝찝하다는 것을 모름. 대변 보고도 눕고 앉고 잘놈.
> 하지만 대변을 가까이 가지고 가면 "똥~ 지지~"라고 말하며 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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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대변은 항상 구석에서 조용히 혼자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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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가끔씩 "아빠 안아주세요"라고 말하지만 대체로 "안아~ 안아~"를 반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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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뽀로로, 라바, 코코몽 등의 애니메이션은 좋아하지만 인형을 안겨주면 손으로 밀어서 치워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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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말길은 대체로 잘 알아들음. "바지 벗어-입어","기저귀 벗어-입어"를 알아 들으며 혼자서 입고 벗고 할 수 있음.
> 특정 대상을 가지고 오라는 것과 사물을 가리키면서 "이건 뭐야-누구야?"라고 물으면 아는 것은 이름(과일,동물,인물)으로 대답하고 모르면 질문를 그대로 따라하는 반향어를 사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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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아주 가끔식 억양이있는 외계어를 구사하고, 가끔 모르는 것을 물으면 글로 적을 수 없는 이상한 소리로 대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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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책꽂이에 꽂혀있는 책의 제목을 말하면 책을 찾아옴. 책을 꽂으라고 시키면 꽂을 수 있음. 가끔 이미 꽂혀있는 책이 작고 꽂으려는 책이 크면 덜 꽂혔다고 생각하고 끝까지 밀어 넣으려고 애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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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어디든 올라가는 것을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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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사물을 특정 한부분만 잘 쳐다봄. 예를 들면 장난감 자동차의 뒷 부분만 눈 가까이에 가져다대고 잘 쳐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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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밥상의 좌측 모서리부터 우측 모서리까지 눈으로 따라가며 잘 쳐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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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과일 이름을 잘 알고 상상으로 "시원아 사과 앙~" 하면 먹는 시늉을 할 수 있고 반대로 부모에게 과일을 주는 시늉을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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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옷을 입은 상태에서 겨드랑이 부분을 간지럽히면 반응이 없으나 옷을 벗기고 입으로 배와 겨드랑에 뽀뽀를 하면 간지럼을 잘타고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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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가끔 한자리에서 뱅글 뱅글 도는 행동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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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의미없고 목적없이 "엄마~ 아빠~"를 반복해서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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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어두운것을 무서워하지 않고 깜깜해도 혼자서 잘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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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낮잠을 비롯해서 잠은 잘 자는 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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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불빛(전구, LED 등의 조명)을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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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동일한 단어를 반복함. 예) 안아~ 안아~, 가자~ 가자~, 물주까~ 물주까~ 등
>
> 42. 기분이 좋을때 가끔식 갑자기 손가락을 상이나 탁자에 올리고 쥐었다 폈다를 반복하거나 양팔을 둥글게 돌리거나 꼬아서
> 어쩔 줄 몰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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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동생에게 거의 관심이 없음. "동생에게 이쁘다라고 해줘" 하면 머리를 어설프게 쓰다듬어 줌.
>
> 44. 스케치북에 크레파스로 수평선, 수직선, 대각선, 동그라미를 어설프게 그릴 수 있음. 가끔 실패하기도 함.
> 세모와 네모는 혼자서는 못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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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 스마트폰을 가지고 와서 부모의 손에 쥐어주며 "뽀로로" 또는 "코코몽" 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틀어달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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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 동생이 방에서 혼자 울면 "주원이 울어"하고 말하며 방으로 뛰어가긴하나 동생을 만지거나 하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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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초등학생 조카가 집에 오면 아주 좋아하고 함께 놀자고 매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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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 한번씩 멍한 표정으로 혼자 뭔가를 생각하는 것 처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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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 위치에 대한 기억력이 아주 좋음. 20개월 이후 할머니댁에 두번 째 갔을때 혼자 대문을 찾아서 문을 두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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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알파벳 중 "K" 를 딱 한번 알려줬는데 며칠이 지난 이후에 K를 보고 "K"라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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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 엘리베이터를 타면 집이 있는 층수를 알아서 누를 수 있고 놀이터가 있는 층수를 알고 누를 수 있음.
> 예를 들어 그네를 타러가자고 하면 스스로 3층을 누르고, 집으로 가자고하면 15층을 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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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 장난감 자동차를 가지고 놀고 있다가 부모가 그것을 숨기면 "띠띠~ 어딨지~ 띠띠 어딨지~"하고 찾으러 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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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 부모가 집안에서 갑자기 없어지면 "아빠 어딨지~ 엄마 어딨지~"하고 찾으러 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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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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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그럼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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