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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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19 16:23

[울산] 아동심리상담에 대하여

글쓴이 : 소심맘

지난 8월부터 거주지역의 아동심리상담센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의 까다로운 기질과 소심한 성격에 유치원에서 적응을 잘 못하는 듯하여 상담센터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로 여겨지는 점은 낯선환경에 대한 거부반응입니다.
별로 흥미가 없거나 낯선 경험에 대해서는 아예 참여하려하지 않고 차라리 혼자 가만히 있습니다.
지금 5개월동안 놀이치료를 하고 있는데 처음 낯선환경 적응하려는데 힘들어해서 같이 놀이를 시작했는데..
매번 갈때마다 엄마랑 같이를 외치며 요지부동이라 담당선생님과 저랑 같이 3명이서 놀이를 하다가 옵니다.
보통 2개월이면 선생님과의 신뢰가 형성되어 둘이서 놀이를 한다던데..
지금현재까지 같이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뭔가 문제가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처음 접하고 수업하는 선생님께 말씀드리니.. 아이가 까다로운 성격이라고 그렇다며 좀더 시간이 걸릴거라고 하십니다.

솔직히 저는 계속 저를 수업에 참여시키는것이 아니고 선생님의 노하우로 아이를 잘 컨트롤해서
둘이서 수업을 하며 신뢰를 쌓아가며 상담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는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담당선생님의 피드백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그냥 40분 놀다가 오는 듯한 느낌인데..
집에서 제가 그냥 신나게 30분이라도 놀아주는 것과 차이가 뭔가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부모인 저로썬30분거리지만 왕복 1시간의 시간과 돈을 투자한다는 것이
당연히 아이의 변화된 모습이 느껴진다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것입니다..

무수히 많은 상담사례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가 많은 이곳에 이런경우 어찌해야하는지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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