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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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01 10:35

[대구] 55개월 여아 성기를 만지는 행동....ㅠ

글쓴이 : 윤이맘

5살 여아 입니다.. 3살때부턴가 이런 행동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3살땐 잘 몰랐습니다. 성기에 힘을 주려는 행동을 제가 앉아 있을때 다리에 매달려 엎드린 자세로 하다가 잠들어버려서.. 어린이집에서 어느날 책상 모서리에 대고 힘주고 있다는 이야길 접하고 아~ 그때 그거였구나...
그때는 다른곳으로 신경을 돌려 다른 놀이도 해주고 해서 잠잠해 지는 것 같았습니다.
4살땐 1학기땐 그런 행동이 안보였는데 2학기가 되곤 다시 성기에 힘을 주는 행동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집에서도 가끔 그랬지만 어린이집에서도 선생님께서 그 모습을 보시고 연락을 주셔서 알게 되었구요..
4살땐 성기가 닿는 곳이면 어디든 조금씩 힘을 주는것 같아 타이르고 타이르다 야단도 쳐보았습니다. 이땐 다른친구와도 함께 가끔 한적도 있었구요...
매일 매일 물어볼수만은 없는 일이라 물어보고 안해써라고 하면 안하는 구나라고 생각 했구요...
그러다 점차 집에서도 그런 행동이 보이지 않아 안하나보다 라고 생각했어요...
현재 5살....
최근 부쩍 팬티안에 손을 넣고 멍하니 누워 있거나 걸어다니며 손을 댄다던지 이런 행동을 자주 보여 저는 무관심으로 가끔 아이 이름을 부르며 제지를 했습니다.
신랑은 보일때마다 왜 손을 대고 있냐고 물었구요... 그러면 후다닥 손을 빼곤 했구요...
며칠전 화장실에 쉬하러 간 아이에게 가서 화장실 문을 열었는데 또 그곳에 쉬를 하며 손대고 있더라구요..
아이이름만 부르고 그냥 넘겼습니다...
그런데 어젯밤 친한 친구 아이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저녁에 씻기는데 딸아이 친구아이의 성기가 빨갛길래 힘줬냐구 물으니 울더랍니다... 그아이의 언니가 물으니 저희딸이 친구에게 같이 힘주자 비밀로 하자며 힘을 줬답니다... ㅠㅠ
그 아이의 말을 다 믿을 수는 없지만 저희딸은 잠들고 난후 전화를 받은 상황이라 물어보진 못했으나 친구아이엄마에게도 너무 미안스럽고... 저는 더이상 어떻게 해야할지... 3세때부터 쭈욱 지나간다.. 금방 잊는다라고 해서 그냥 둔게 잘 못일까요?
저희딸은 씻을때 성기에 손대는걸 완강히 거부한적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자기가 성기에 힘을주거나 해서 들킬까봐 거부를 한것도 같고.. 가끔 성기를 보려하면 안보여주고 그러거든요.. 빨갛게 되어있음 힘줬냐 물어봄 그렇다고 한적이 있을때도 있었구요..그래도 씻길땐 제가 씻기다가 4~5살 넘어오는 시기땐 제가 물뿌려주며 자기가 씻을수있게 한게 잘못일까여?

이론적인 답변은 여기저기서 정말 많이 들어 다 실천 해보았고 타이르기 무관심 다 해봐도 고쳐지는듯 하다 다시 하는것 같아 완젼 초 멘붕 상태 입니다..
심리 상담을 받아야하는건지 정신과를 가봐야하는건지.. 저희아이에게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것걸까요...
머릿속이 복잡해 잠 설치다 검색해서 찾아와 이렇게 상담을 남깁니다...
제발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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