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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02 02:49

[대구] 첫째.둘째 아이 둘다 여쭤보아요...

글쓴이 : 현이사랑

첫째는 아들이고 올해 초1입니다.
성격은 명랑하고 밝고 사랑스런 아이입니다.
요즘 내면에 스트레스가 많은지 부쩍 집중을 못하는것같고 산만한행동을 합니다.
학교생활은 별문제없이 잘하는편인데 자기자리 주변정리가 잘되지않는다고 담임선생님께서 지적하셨습니다.
미술학원과 영어학원을 다니는데요.요즘 아이가 부쩍 잡생각을 많이 하고 집중이 짧다고 두군데 다 얘기하십니다.
더군다나 두달전부터는 말하는중간에 눈동자를 위로 치켜뜨는 증상을 심하게 보여서 너무 놀랐는데
반응을 보이면 더 안좋아진다고해서 아무말않고 되도록이면 머라하지않고 칭찬해주고 안아주고하니 많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아직 가끔 한번씩 증상을 보입니다.
가장 걱정이 되는건 어떤일을 할때 자기뜻대로 되지않으면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못하고 공격적으로 표출합니다.
예를들어.옷을벗는데 머리에 걸려 잘 안벗겨진다거나 블럭을 조립할때 자꾸 무너진다거나 그러면 갑자기 막 옷을 때리고
마찬가지로 블럭도 주먹으로 막 때리고....폰 조작할때 로딩이 좀 늦어지거나하면 기다리지 못하고 막 또 폰을 때립니다.
이런행동 보인지가 서너달 된것같습니다.
다행히 친구를 때린다거나 사람에게는 그러지않습니다.친구들과도 잘지내고 어울리기 좋아하고 깔깔깔~천진난만입니다.
꼭 사소한 일상생활에서 순간적으로 그럽니다.
일시적인건지...아님 이대로 두엇다간 큰일나는건 아닌지...치료를 받아야하는지 걱정이 되어서 상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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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쨰로.
둘쨰는 딸이고 현재 39개월입니다.
언어가 늦습니다.말문이 트이질 않고 현재 두음절의 단어정도 하고 요즘들어 세음절도 많이 따라하려합니다.
눈맞춤은 좋고 호명했을때 대답은 하지않지만 쳐다보거나 돌아봅니다.
태어나 첫돌까지는 엄마인 제가 있었고 12개월부터 21개월까지는 직장때문에
돌보미 선생님이 오셔서 아침 10시부터 오후3시까지 봐주셨고 그이후시간은 엄마인 제가 옆에 있었습니다.
어린이집은 22개월부터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말이 늦은게 걱정이 되어 병원검사는 36개월전까진 미루고 언어치료부터 해보자싶어 30개월부터 언어치료센터에
주2회 다니기시작했고 감통치료를 권유받아 현재 감통 주1회 언치 주1회 다니고있습니다.
36개월이 되어도 말문이 트이질않아 올 7월말 카톨릭대병원 "김진*"교수님께 진료를 받았슶니다.
염색체검사결과도 정상이고 다른이상은 없고 자폐아도 아니라고 엄마가 많이 놀아주고 옆에 있어주라하셨고
언어치료를 주1회 더 늘리라고 하셨습니다.
발달검사하시는 선생님께서는 언어적발달시기에서 가장중요한 12~ 24개월 사이에 엄마와의 애착관계가 좋지못했던것같다.
모든아이가 꼭 그런것은 아니지만 우리아이같이 기질이 예민한아이가 환경과 복합됐을때 이런결과가 올수있다.
마찬가지로 엄마가 하루 한시간이라도 집중해서 놀아주라.사랑해주라 하시더라구요.많이 울었답니다.
많이 노력중인데 요즘 아이가 조금씩 시도하려하고 좋아지는것같아 너무 좋지만 마음을 놓을수가 없네요.
그래서 우리아이같이 39개월 어린아이도 도움될만한 프로그램이 있는지요?
아이가 예민해서 검사하는거조차도 거부반응 보이지않을까...걱정이 드는데 어떤지요?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어요.
아이들걱정에 새벽에 잠못들고 글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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