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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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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푸른나무
 조회 :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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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가림이 심한가 봅니다.
임신기동안 엄마가 혹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거나 우울하지는 않으셨나요?
만약 그랬다면 상담받으러 한 번 오시는 것이 좋을 듯 하구요.
그렇지않고 태교와 생후 1년간 신체발달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면 단순한 기질과 성향일 수 있습니다.
그런 까칠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모든 아이가 같을 수는 없잖아요.
간혹 ADHD성향이 있는 아이들이 유아기때 좀 까탈스러운 양육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안아달라고 보채면 많이 안아주세요. 좀 힘드시겠지만..
까탈스럽다고 다 문제아동이나 장애가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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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아이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요..?
>
> 1. 아이가 낯선 곳, 밖에서 걸으려고 하지 않아요.
> 동네에서는 가끔 걸어다니는데, 동네에서 조차 안겨서 다니고 싶어하고
> 특히 공원이나 동물원, 아쿠아리움등에 데려가면, 안겨서 구경하고 보는 것은 정말 좋아하는데 전혀 걸을 생각이 없고 안아달라고만 합니다.
> 내려놓아도 울면서 안아달라고 하며 손뻗고 전혀 걷지를 않아요.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요..? 정말 너무 답답합니다...
> 키즈카페에서는 또 잘 노는데, 문화센터에 데려가보면 여러 어른들이 있고, 애기들이 있죠.. 우리아이는 제 무릎앞에서 일어나질 않아요. 그리고 시간이 다 되기 전에 집에 가자고 웁니다. 속상하죠..
>
> 2. 낯가림이 아직도 심해요.
> 돌전부터 34개월현재 까지도 친가나 외가 집 안으로만 들어가도 울면서 아빠에게만 꼭 안겨있으려고 하구요. 할머니할아버지도 연세가 그리 많지도 않은 50대 이신데,, 가까이 안 가려하고, 젊은 이모와 삼촌에게는 잘 갑니다.
> 아파트주민분을 만나 인사를 하면 아이는 제 품에 얼굴을 파묻고 못 본척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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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과일을 전혀 먹지 않아요.
> 새콤달콤 맛있는 그 맛을 모르는 걸까요? 원액기에 내려보고, 갈아도 보고 무슨방법을 해보아도 새콤달콤한 과일의 그 맛이 느껴지면 인상쓰면서 바로 뱉어요, 사과 딸기 포도 수박 키위 귤 오렌지등등 하나도 먹는 과일이 없어요. 아주정말아주 가끔 바나나를 반개정도 먹을때도 있긴합니다. 단순한 편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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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모방행동이 안되는 걸까요, 하기싫은걸까요, 사회성이 부족한 걸까요...
> 27~34개월현재까지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습니다. 그전까지는 제가 돌봤구요.
> 어린이집에서 교사와 친구들 모두 율동을 하고 있으면, 혼자 옆에 있는 미끄럼틀에 올라가 바라보고 있답니다. 학습지시간에 “오징어다리에 스티커를 붙여봅시다”하면 오징어 얼굴에 붙이고, “여름나무니까 초록색으로 색칠해보자”하면 빨간색으로 칠하는등... 아이가 색인지는 다 된 상태고, 다리 얼굴등 신체인지도 다 된 상태거든요.. 왜 이리 지시와 다르게 행동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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