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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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26 10:39

[서울] 아이 성격...

글쓴이 : 소심맘

7살 여아입니다...

조금은 소심하고 부끄럼 많은 아이 입니다..
어릴적부터 놀이터나 바깥에서 놀이를 많이 못해줘서
아이가 활동적으로 뛰어 노는걸 잘 못해도..
친구들과 어울림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7살 반이 바뀌면서 선생님이 관찰을 하시더니
아이가 상처 하나 생기면..온종일 그것만 신경쓰이고..
친구와 율동을 하다 부딪혀도 친구가 일부러 자기를 아프게 하려고
때렸다라고 생각하고...선생님께도 친구가 때렸다 라고 말한답니다.
어린이집을 3살부터 다녔는데...처음듣는 말이라 많이 놀랐습니다.
친구들은 아무렇지 않게 한 말이나 행동에도 예민하게 반응을 합니다.
6살때에 친구들이 자신과 놀아주지 않는다고 해서...
한동안 지켜보고 다독거려 줘서 괜찮았는데

어린이집은 재미없고, 친구들도 재미없고, 엄마랑만 있고 싶다며
월화수목금 어린이집 가는날이 너무너무 싫고, 토요일 일요일만 좋다고 합니다.
아이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지 아침마다 배가 아프다고 하고..가기 싫다고 울고.
어린이집에서도 자주 울어서 우는 아이 달래주느라 가끔은 수업에 방해가 되기도 하고.
선생님만 쳐다보고 있다고 합니다..그러다 괜찮으면 친구랑 어울리고..
선생님이 관심가져주기 만을 바라고,, 다른 수업을 이동하면...또 그선생님에 관심을 원하고
아마도 부모가 애정을 듬뿍 못줘서 그렇겠지요...

부모가...아이가...어떻게 해야...
아이의 자존감도 높이고...피해의식??... 그런것도 줄일수 있을까요..
밝고 건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은데...
아이도 너무 힘들고...지켜보는 엄마도...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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