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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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21 15:46

[서울] 잠 자기 전 발이 가렵다는 5세 남아....

글쓴이 : 지우랑

안녕하세요...5세 남아를 둔 엄마입니다.

저희애는 잠을 자려고 하면 발이 가렵다며 울부짖습니다.

발가락을 힘껏 오그리거나. 발끼리 서로 비벼 빨갛게 되죠.
자고 싶어도 발이 가려워서 잘 수가 없고.. 발이 가려워서 또 잘수가 없는 악순환인거죠....

작년 이맘때 쯤 수족구에 걸린 이후 이런 증상이 한 두달 있었던거 같은데...
이후 괜찮다가 다시 10여일 전부터 증상이 보이더니 점점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찬물로 씻어주면..괜첞다고 하더니...이제는 씻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심하게 가렵다가도 뽀로로 등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면 신경을 다른데 써서 그런지
잠깐 잠잠해 지기도 하지만...다시 끄고 잘려고 하면 가렵다고 합니다.

잠자는 분위기 때문일까, 먹는것이 잘못됐나, 아니면 뭔가 스트레스 받는일이 있나...
별의별 생각을 다 해봅니다.

얼굴에는 잠이 잔뜩 왔는데도...불을 끄면...무섭다고 불도 못끄게 합니다.
자기 싫은데......더 놀고 싶은데....그러면서...매일 우니...
옆집도 미안하고 무엇보다 아이의 몸이 상할까 걱정되고 안쓰럽습니다.

가려움을 완화시켜주는 약도 먹기 싫어하고..먹어도 가렵다고 하니...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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