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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뮤니티 > 온라인상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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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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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푸른나무
 조회 :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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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최고의 언어치료사입니다.
세상 그 무엇도 엄마를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경제적으로 힘드시더라도 지금은 아이 곁에 있어 주세요.
언어치료 비용을 절약하시고 아이와 함께 놀아주세요.
곧 말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
> 건강보험공단에서 1년에 한번 하는 영유아건강검진에서
> 언어 및 신체 발달장애 의심 판정을 받았습니다.
> 큰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으레서 지금 신청은 해놨는데
> 예약자가 너무 많아 두달뒤에 검사를 받을 수 있다네요.
>
> 신체적으로는 다른 아이보다 키,몸무게,머리둘레가 작긴하지만
> 걷고,뛰고,구르고,오르고,잡고 등의 행동은 지극히 정상이라합니다.
>
> 언어적으로는 "어어어아아오오.." 와 같은 뭐라고 중얼거리기는 하나
>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상태이구요.
>
> 한달 전 이사를 하고 어린이집도 옮기고, 전 직장생활을 해서
> 아이는 종일반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때문인지 저만보면 울고
> 때를쓰고 드러누워 멍~ 하니 천장만 바라보고 잘 놀지도 않고
> 구석자리에 가서 가만히 앉아있기도 해서 ... 몇일 쉬면서 아이랑 놀아주고
> 안아주고 야단치던것도 참고.. 몇가지 노력을 했더니 지금은 때를 쓴다던가..
> 멍하게 있다던가 하는 행동은 거의 하지 않고 있습니다.
>
> 다만, 말을 또래만큼 잘 하지 못하고 있다는게 가장 큰 걱정입니다.
>
> 그런데 최근에 계속 안아주고 놀아주고 눈 맞추며 얘기를 하는 동안..
> 나비야 노래를 불러줬더니.."나부아~" 하며 말을 하는겁니다.
> 칭찬도 많이 해주고 스킨쉽도 많이 하며 .. 고기..고기.. 했더니 "고이~"
> 라며 비슷하게 따라하는듯 했습니다.
>
> 앞으로 제가 지금처럼 안아주고 놀아주며 스킨쉽을 해가며 말을 가르친다면
> 우리 아이가 말을 잘 할 수 있을까요?
> 그리고 병원에서는 언어치료센터에 다니기를 적극 권장하던데...
> 비용부담하기엔 사정이 어려워 고민중이기도 하고...
> 바우처 신청하러 동사무소가니 예산이 없다하고..
>
> 제가 집에서 지금처럼 꾸준히 노력하는게 좋을지...
> 돈을 벌면서 어린이집에 보내고 언어치료센터를 일주일에 두세번을
> 다니는게 좋을지...결정을 못하겠습니다.
>
>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
> (오늘 서변초 강의를 들은 학부모입니다. 강의 너무 감동적이였고
> 그동안 살아온 엄마의 삶을 다시한번 생각하고 반성 할 수 있는 좋은
> 시간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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