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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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3 14:08

[경기도] 문의드려요~

글쓴이 : 좋은님

안녕하세요~
얼마전 초등학교에 입학한 여자조카가 있는대요.
유아기때부터 수줍음(?),소심(?)한 경향이 있어 가족들이 아니면 인사도 잘 안하구요. 더 어릴때는 시장같이 사람이 많은 곳에 가려하면 울고했어요.
첨엔 그냥 성격탓이려니 했는데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 심리센터에서 상담받으니 환경보다는 기질적인것이 크다며 놀이치료를 했구요. 이때가 5살이었던 것 같아요. 첨 유치원 갈때도 고생많이 했어요.
나이가 들수록 점점 나아지는 것 같고, 유치원 생활도 적응하고 다섯, 여섯살 유치원 발표회때는 잘 안하더니 작년 졸업발표회때는 다른 아이들처럼 율동도 잘하고 선생님 말씀도 전보다 크게 말하고 많이 씩씩해졌다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요즘들어 다시 말을 잘 안한대요.
초등학교 선생님말로는 학교에서도 너무 작은 소리로 얘기한대요.
그래서 스피치학원을 다니면 좀 도움이 된다해서 다녀왔는데 인사도 안하고 거기 계시는 분 말씀으로는 얘기하는게 싫고 어렵다고 했다며 심리치료를 병행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했대요.
자주 보는 저희 신랑(이모부)한테도 첨엔 낯을 좀 가리구요, 낯선 사람, 환경에선 말을 잘 안하려고해요.
물론 상담을 받아야 더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저희 집에서 첫손주라 이쁨 많이 받고 자랐는데.. 정말 기질적인걸까요?
이런 케이스도 상담받으러 가도 될런지요.
심리치료를 하게되면 일주일에 몇번 가야할까요?
집이 아주 가깝지가 않아서요..
언니가 걱정이 아주 많아서 보는 제가 다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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