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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2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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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푸른나무
 조회 : 1,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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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따님을 두셨네요.
뭐든지 최고가 되어야 하는 사람이 있지요.
지나치면 스스로에게 아픔으로 돌아 올 수 있구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이유로
우리는 자녀를 무조건 칭찬해 주라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잘 하지 못하는 아이에게는 정말 필요로 하지만
잘 하고 있는 아이에게 지속적인 칭찬은 역효과를 가져 올 수 도 있답니다.
달리는 말 앞에 홍당무를 걸어두면 말은 지쳐서 죽지요.
스스로 열심히 살아가는 아이들에게는 굳이 칭찬을 많이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꼭 해야 겠다면 결과로 하지 마시고 그 과정 속에서 하셔야 합니다.
야단을 많이 맞는 아이도
칭찬을 많이 받은 아이도
결국에는 모두 다 사람의 눈치를 보게 된답니다.
제가 그랬어요.
어렸을 때부터 대통령감이 태어났다니, 판검사는 따논 당상이라느니^^
촌에서 부모님과 마을 사람들에게 칭찬을 너무 받았죠.
그게 사춘기때 독이 되더군요.
중학교때는 1등을 놓치지 않으려고 잠이 안오는 약을 먹고 공부했지요. ㅋ
고3때 탈진해서 큰 병을 얻어서
10년 공부 도로아미타불 했습니다.
초3이면 지켜보시는 것도 한 방법이구요.
너무 걱정되시면 뇌의 긴장도 정도는 분석해 보실 필요가 있으실 듯 해요.
상담을 받으시면 가정에서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우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서울에서 상담을 해 드리겠습니다. 전화로 예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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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예약해서 직접 상담 받아야하는건지 먼저 문의 드립니다.
> 9살 딸아이 입니다.
> 지금 3학년이고 겉으로 보기엔 정말 마음도 착하고 예쁜 모범생입니다.
> 학교 담임 선생님과 학기초 상담을 다녀왔는데 인정 받고자 하는 욕구가 넘 강하고 뭐든 다 최선을 다해 잘 해야하며
> 완벽주의 성향도 너무 짙어 얼마나 스트레스일까? 안된 마음이 드신다고 하십니다.
> 원래 멀미도 좀 하는편이고 애가 배가 좀 자주 아프다 그러고 소화가 잘 안되는지 식사후엔 구토도 곧잘합니다.
> 얼마전에 사진도 찍고 초음파도 했는데 별 이상은 없어 약물치료하다 또 아프면 내시경을 해보기로 한 상태입니다.
> 자기는 학교생활도 넘 재밌고 행복하다는데 아직어려 스트레스 인식이 잘 안되는건지,,,걱정도 됩니다.
> 친구도 가려서 자기맘에 좀 공부도 잘하고 모범적인 친구들과만 사귀고,
> 개구지고 열심히 안하는 특히 남자친구들과는 말도 안하고 싫어해... 눈에 거슬리는걸 잘 참기는 하는데..선생님께서는 부족한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면 더 좋겠는데 절대 도움까지는 주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 여자친구들이 수업시간에 쪽지 돌리는걸 보고는 그걸 못봐 선생님께 고자질을 했나봅니다.
> 선생님께서는 나름의 틀과 기준이 명확해..이럴수도,,저럴수도,,이런 마음으로 매사를 보면 좋겠다고 하시는데...
> 집에서도 하고싶은것도 많고 뭐든 잘 하기도하는 욕심도 많은반면 첫아이라 넘 착한 구석이 많아 내심 신경쓰였는데...
> 이런 인정받고자하는 욕구나 완벽주의 성행을 그냥 둬도 되는건지..배가 아프다는 것때문에 혹 심리적 스트레스 때문이 아닐지...해소 시켜 주고싶으나 대화하고 따뜻하게 안아주는것외엔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잘 몰라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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