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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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11 12:58

[부산] 우리 아이의 증상이 무엇인지 궁금 합니다.

글쓴이 : 들국화

안녕 하세요! 저는 부산에 거주 하고 있으며 아들 둘에 딸 하나의 엄마 입니다. 저는 큰 아들의 증상에 대해 궁금하여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큰 아들의 이름은 박재연 이며 현재 초등 학교 2학년 입니다. 공부방 선생님이 재연이는 정말 열심히 공부 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며 한번 지적검사를 받아 보라고 하더군요...
재연이를 조금 더 유심히 관찰하고 어떻게 하면 잘 자랄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육아에 대한 책을 구입하여 읽다가 책 내용에 틱이라는 내용에서 재연이의 현재의 증상과 비슷하여 업무상의 일로 갔다가 소아신경정신과에서 개인적 상담을 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말씀으로는 틱이라고 하더군요. 약을 복용 하면 괜찮아 진다고 하기는 하는데...
재연이가 5살 ~6살 경에 소아 신경정신과에 다녀온적이 있습니다. 말이 느리고 대화를 할때 얼굴도 보지 않고 눈도 마주 치지 않으며 유치원에서도 다른 아동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고 하여서 남편을 설득하여 한번 다년 온적이 있습니다. 자페증은 아니라고 하셨으며 애정 결핍으로 진단을 내리 셨습니다. 스킨쉽이나 눈 마주치고 말하기등을 열심히 하였더니 차츰 좋아 졌었습니다. 지금은 말이 너무 많이 하는 편입니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말을 많이 하는 편이며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다가도 엉뚱한 질문이나 다른것에 관한 말을 자주 합니다. 유치원에 다니면서 재연이가 열심히 하는데 학습에 대한 부분이 좀 뒤진다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저는 그저 집에서 안시켜서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재연이는 새로운 환경에 대해 적응이 느리고 겁이 많으며 놀이기구도 무서워서 타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떤 특정한 소리에 민감한 반응을 보입니다. 예를 들면 방울 소리, 종소리 그리고 방울이 흔들리는 것들에 대해 심할 정도로 싫어 합니다. 학교에 들어가서도 새로운 환경때문인지 눈을 깜박 거리는 증상이 나타 나더군요. 글자를 잘 몰라서 인지 자신감도 많이 소멸된 상태 였습니다. 너무 걱정이 되어 신경과에 문의 드렸더니 일시적인 틱 증상 거라고 하셔서 지켜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2학년이 되면서 차츰 눈 깜박이는 증상은 좋아 졌는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바지에 오줌도 싸고 대변도 잘 못참는지 팬티에 똥을 조금씩 묻히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인가 코를 실룩 거린다고 해야 하나 찡크린닥 해야 하나 고의 적으로 한다고 보기엔 좀 다른 느낌이 있었고 입도 한번씩 크게 벌리기도 하며 요즘에 전 코감기 때문이라고 생각 하였는데... 말 할때 한번씩 킁킁? 거리는 것도 보이더군요. 그리고 이건 ... 재연이가 팬티에 변을 한번씩 묻혀서 나름 걱정이 되어서 그러는 지는 모르겠지만 집에서 같이 공부를 하다보면 엉덩이에 손을 넣어서 손에 냄새를 맡기도 합니다. 그리고 성기를 자주 만지기도 하고요... 애들 아빠 말로는 남자들은 모두 그렇게 한다고 하긴 하였지만...
좋아 하는것을 할때는 집중해서 참 잘 하는것 처럼 보이는데... 공부에는 집중이 안되는지 몇번을 가르치고 말해 주어도 돌아서면 모른다고 하고 ...
선생님 정말 틱 증상인가요? 그런면 고칠 수는 있는 건가요? 완치가 가능 할까요? 정말 너무 걱정 되고 힘이 듭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좋은 답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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