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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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27 20:18

[대구] 감정조절이 어려운 우리 아이...

글쓴이 : 푸른나무

너무 많은 수업을 받고 있네요.
일반아이도 그렇게 많은 수업을 받는다면 스트레스받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모두 다른 선생님한테서 받아야 하는데..
발달장애아이들의 발달은 비빔밥이 아닙니다.
무조건 많이 하면 어느 하나가 도움이 되겠지 하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다다익선이 아니라 다다익악이 될 위험이 높아요.
제일 받고 싶은 것 한가지만 받으세요.
나머지는 엄마가 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또래아이들이 치료해 줄 것입니다.
치료사가 치료하는 부분은 지극히 적다는 거 명심하세요.
아이의 하루스케쥴은 동일한 것이 좋습니다.
오늘과 내일의 일정이 다를 때 아이들은 예측할 수 없는 자신의 일상에 두려움을 느끼고 뇌발달이 지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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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저희 아이는 5세 남아이고 뇌병변 장애(5급)가 있습니다.
> 뇌병변 장애가 있지만 보행은 가능하며 언어수준도 3~4세 정도로 말할때
> 힘을주며 말을하여 알아듣기는 조금 어렵지만 표현하고자 하는것은
> 어느정도 표현합니다.
> 감정조절에도 어려움이 있어 웃을 상황이 아닌대 웃기도 하고
> 잘 놀다가 갑자기 울기도 하고 먹을때도 잘 먹다가 갑자기 뱉어내며 울어요..
> (뱉어내며 안먹어..그러는대 잘하다..아님 먹다 갑자기 울땐 황당해요..
> 정말 얘가 왜이러나 싶기도 하구요...소아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하나
> 생각하기도 합니다.)
> 요즘 틱같이 고개를 반복적으로 털듯이 흔들기도 해요..한두달정도 된것 같구요
> 잘 놀래기도 하는데 놀이치료 샘께선 평소에 긴장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해요.
> 말을 하면 어느정도 잘 할텐데 말로 표현하기보다 몸으로 울음 웃음 소리로
> 합니다.
> 아이는 일주일에 4일.하루에 두시간씩 재활치료를 받고 있어요..
> (인지치료.운동치료.작업치료.언어치료.놀이치료)
> 오전엔 일반아이들과 어린이집생활을 하구요..점심먹고
> 오후엔 치료실로 가는 생활을 합니다.
> 5살 아이에게 많이 힘든 스케줄이라 그 스트레스로 그런가...하는 생각도 들어요..
> 장애도 장애지만 아이의 심리와 정신적부분과 문제행동들이
> 점점 커갈수록 더 신경이 쓰입니다.
> 제 양육에 문제가 있나 싶기도 하구요...
> 도움얻고 싶어 이렇게 상담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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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놀래기도 하는데 놀이치료 샘께서는 진호가 일상생활에 긴장감도
> 많이 가지고 있다고도 하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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