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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2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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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반복 소리 2개월째(6세 아들), 지금 검사하러 가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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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시원
 조회 : 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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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장님?
먼저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제 큰아이가 두 달 정도 전부터 크게 숨을 몰아쉬는(한숨같은) 걸 하기 시작했어요.
처음에 왜 그러냐고, 답답하냐고, 가슴이 아프냐고 물어보니
'아니, 그냥 하고싶어서~!!' 하며 물어보는 걸 싫어했어요.
생각해보니 제가 힘들 때 한숨쉬는 습관이 있어서 절 따라하나보다, 내가 조심하면 좋아지겠지 하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두달이 되어도 그대로길래 몸에 뭔가 문제가 있나 싶어서
소아과에 데려갔더니 일종의 틱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많이 충격받고 반성도 하고....
최근 아이에게 화를 많이 냈었거든요.
잘해줘야지 하고 노력하기 시작했는데
증상이 변하면서 좀 더 심해졌습니다.
한숨쉬던 소리에서 고개를 뒤로 젖히는 동작이 더해지고
소리는 한숨에서 라바의 캐릭터가 내는 소리 같은 걸로 바뀌었습니다.
어린이집엔 가기 싫다 해서 며칠 안보내고 있고,
아이 친구 집에 갔더니 정신없이 노는 동안엔 틱 행동을 잘 안보이더라구요.
집에 오니 다시 심해졌습니다.
어린이집 선생님은 한숨 쉬는 건 봤지만 뭘 하지 못하게 할 때나 했다고 하시구요.
(제가 예민한 게 아니냐는 반응이셨습니다)
밖에선 덜 그러는데 저랑 있으면 많이 하니 제가 문제인건지......
또 책 읽어 달래서 읽어주면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이제 두 세달쯤 되었는데 지금 선생님께 찾아가 뵐지,
아님 좀 더 노력하며(틱이란걸 알고 노력한 지 일주일 정도 되었거든요) 몇 주 더 두고 보다 차도가 없으면 가야할 지,
거리가 멀다 보니 고민이 됩니다.
오늘 아침에는 좀 좋아져서 한동안 안했거든요. 오후가 되면서 다시 시작했지만...
가야 한다면 남편과 함께 바로 갈께요.
소장님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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