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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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23 12:11

[대구] 하지도 않은 말을 듣는 아이

글쓴이 : 서현맘

초2남자 아이구요 지금 또래관계로 많이 힘들어 하고 있어요
아이들끼리 반에서 하는 놀이인데 자신에게 한 말이 아닌데도 자기에게 했다고 듣고
다른 친구들은 그냥 넘기는 일인데 저희 아인 특별히 더 상처를 받고 말 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게 되더라구요 (왜 그랬는지 물어보면 그 아이들이 놀려서)라고요
차분하고 공부도 잘 하고 자기 생각을 말로 잘 표현하던 녀석이 요즘은 왠지 9살이 아니라 7살 6살이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학기 초에도 친구들이 놀린다고 많이 힘들어 했었어요
자신에게 한 말도 아닌데 자신에게 한 것으로 듣고 말로 표현하는 데에도 차근차근이 아니라 퍽, 휙, 이런 단어들로 상황설명이 잘 되지 않아요 이런 아이에게 뇌파치료나 청음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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