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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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28 10:49

[대구] 잠을 못이루는 우리 딸

글쓴이 : 푸른나무

>아이가 엄마에게 하지 못할 어떤 사건을 겪었을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할 것 같네요. 일단 아이의 심리검사를 해 보아야 할 듯 합니다. 어떤 사건을 목격하거나 그 사건의 대상이 된 경험이 없었다면 내적 심리불안일텐데 언급하신 내용을 토대로 볼 때는 사건을 직접 또는 간접 경험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이를 다그치면 도로 꼭꼭 숨게 되니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대구가 멀다면 가까운 곳에서 심리검사를 받아보시고 도움을 받으세요. 하루 시간내어서 저희를 방문하셔도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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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서 부터 말을 시작해야 할지요..
> 초등4학년인 저희 딸은 언제부터인지 잠자리에 들면서 부터는 화장실을 자주 가고 (소변이 나올거 같아서) 가면 힘주고 있다가 찔끔 누고 나오고 또 가고 그러다가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에 식은땀이 나면서 몸에 열이 납니다.옆에 누워있는 저에게도 후끈거리는 열기가 느껴질 정도로요..그리고 잠이 오질 않는다고 울고 힘들어 해요.요즘엔 옆에서 자는 아빠의 숨소리조차도 시끄럽다고 예민해졌어요. 비뇨기과도 수차례 가서 소변검사도 해보았지만 효과가 없어 모래놀이치료도 다녀봤지요..이제는 소아정신과에 가야겠다 마음 먹고 마지막으로 인터넷을 보다가 알게되어 상담글을 쓰네요..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막막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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