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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뮤니티 > 온라인상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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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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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준맘
 조회 :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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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저는 7세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틱증상관련해서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홈페이지를 발견했네요~
아이가 현재 틱 증상을 보이고 있는데요,,,처음 보인 시기는 사실 언제인지 정확하게 모르겠어요
그만큼 좀 오래된것 같은데요. 한 4살 부렵부터 눈 찡긋거리는 틱 증상이 시작되었던것 같아요...
그러다 있다없다는 반복하다가 올해 초 너무 드러나게 증상이 나타나서(소리를 내더라구요.. 음음.. 이런식으로)
저는 직장맘이라 친정엄마가 애를 봐주고 계신데, 친정엄마가 계속 이상하다고 병원한번 가보라고 그러셔서
근처 소아정신과를 찾아갔더니 검사를 해보자고 하시더라구요.
인지능력부터 해서 약2시간정도 소요되는 검사였는데
검사결과 ADHD가 의심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틱이 의심되서 방문한거였는데, 틱증상은 안보인다고 하고 ADHD얘기를 하면서
놀이치료를 권하더라구요... 왠지 저는 마음에 내키지 않더라구요
애가 평소 좀 차분한 성격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ADHD라니 좀 아닌거 같더라구요
병원서 하는말이 이정도면 분명 유치원에서도 지적을 많이 받았을거라고 그런얘길해서
유치원에 가서 학기초라. 작년 담임 선생님과 면담도 해보았습니다.
선생님은 전혀 아니라고 우리아이가 ADHD라면 반에 절반 이상이 다 ADHD일꺼라는 얘기까지 하시더라구요
근데 그 검사가 힘이 들었는지 어쩐지 병원을 다녀온 이후로 아이의 틱 증상이 더 심해졌어요
그래서 또 가만있을수 없어 여기저기 수소문 하다보니 대구쪽에 형님이 살고 계신데 병원 한곳을 추천받아서
구미에서 검사한 결과지를 갖고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그때도 틱은 좀 한풀 꺾인 상태였는지 선생님이 보시고는 틱보다는 또 ADHD를 말씀하시면서
근데 아직 나이가 어리니 학교 들어가고 나서 다시 보자고 하시더라구요... 중간에 틱이 많이 심해지면
다시 한번 나오라는 얘기만 듣고 돌아왔어요..
구미와서 함소아 한의원에 가서 진맥을 해서 보약겸해서 한약을 지어먹였는데
아이가 열이 많은 체질이라서 열을 떨어뜨리는 약이라고 하더라구요.
그 약 덕분인지 틱이 또 많이 없어지더라구요..
그러고 있는데 갑자기 몇주전부터 또 너무 눈에 띄게 틱을 하는데
이번에는 팔을 가슴쪽으로 탁탁 치면서 너무 자주 계속 그러는거에요...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전화까지 오셨더라구요...집에서도 그러는지 걱정하시면서... ㅜ
도저히 두고볼수 없어서 대구 소아정신과를 다시 방문했는데
선생님이 보시더니 틱이 심해서 잘못하면 애가 다칠수도 있겠다고... 팔을 좀 세게 내리쳤거든요
그리고 이도 좀 앙 다무는 경향이 보인다고 바로 약을 처방해주더라구요..
약이 리페리돈? 4일치 먹고나니 팔 치는건 정말 감쪽같이 없어지더니 또 소리를 음음.. 내네
요
지난 주말에 병원에 다시 방문해서 약처방을 받아봤는데 리페리돈과 벤...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는데
알약 두알을 처방받아와서 먹이고는 있는데, 사실 이 약들이 거의 우울증 정신분열? 뭐 이런데 먹는 약이더라구요
증상이 좀 완화되는건 보이지만 부작용도 있을것 같은데 먹이자니 너무 신경도 쓰이고
지난번 병원 방문했을적에 선생님께 우리아이가 왜 틱을 하는지 알수는 없냐고 물으니
그것은 감기에 왜 걸리냐고 묻는것과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어떻게 해주는게 아이에게 도움이 되냐고도 물어봤는데, 사실 저의 행동이 어떠냐가
치료결과에 크게 영향은 안미친다고 하시더라구요...,
이 선생님 말씀대로라면 그냥 약만 먹으면서 증상을 지켜보는수밖에 없을것 같은데
그게 맞는건지... 너무 답답합니다. 주변에 물어볼때도 없고.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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