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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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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민경휘
 조회 : 1,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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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몇가지 모습에 대해 상담 요청드려요
1. 26개월인데 먹을 것에 너무 심한 거부를 보여요. 그렇다고 모든 음식을 거부하는 것은 아니고
식사는 보통 맨밥을 주로 좋아해요. 김, 미역국, 계란후라이 정도 먹고요. 볶음밥으로 야채를 다져주면 먹었다 안먹었다하고,
문제는 아직 이유식 완료기 정도 수준에서 넘어서질 못한다는 거에요. 과일도 친숙한 것만 먹고 새로운 것에는 일단 거부하고 먹어보지도 않아요.
여러가지 방법, 식재료들로 이렇게저렇게 해봐도 반찬이라고 생긴것은 아예 먹지를 않아요.
이런건 아이가 아직 어려서 있을 수 있는 당연한 문제인가요?
어린이집에 보내는데 담임선생님은 이런아이는 전혀 없다고 하시고, 걱정이고요. 아이 발육도 걱정이고요.
대신 두유나 우유는 많이는 아니지만 곧잘 먹긴해요.
2. 제가 육아휴직 2년후 복직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아이 어린이집 적응을 3월부터 시켜서 3시, 4시, 5시, 6시로 점차 늘려서 보육을 받고 있는 중이에요.
6시에 데리고 오는 것을 적응시킨지는 3주정도 되었는데 제가 복직한지 2주 되가는데 이상하게도 제가 복직한 후에는
아이가 더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너무 심하게 울고 보채요.
목적이 있는 울음이 아닌 화를 분출하기 위한 울음같은데 '엄마시러, 엄마OO엄마 아니야' 라는 말을 많이해요.
제가 복직한 후 아이가 많은 스트레스를 받은거 맞죠?
어린이집도 어느정도 잘 적응했었는데 저 복직후 거기서의 생활도 많이 안좋아진것 같아요.
3. 첫애고 주위에 또래아이가 없이 지내다 돌 이후부터 친구를 여럿 만들어 줬는데 오히려 안좋은 인상만 심어주어 지금은 친구를 거부해요. 어른들에겐 전혀 낯가림없고 잘 안기고 잘 지내는데 유독 또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성향이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인식이 안좋게 심어진것 같은데. 이런건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나요?
4. 원래 기질도 예민했던 아이라 아이가 엄마손길을 필요로 하는 것 같은데
지금은 현실적으로 제가 집에서 양육을 할 수가 없어요.
이럴경우 아이가 정말 더 나빠지기만 할까요?
그렇다면 직장을 관두는 것까지도 생각을 하고 있어요.
어떤 것이 최선일까요...?
간단한 답변이라도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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