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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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09 13:31

[충청북도] 문의 드립니다.

글쓴이 : 김연아

초등4학년입니다.
아이가 집중을 잘 하지 못하는 거 같아서
심리검사를 해 보았는데 불안이 있다고 합니다.
초등 1학년때 adhd가 약간있어 약을 복용했던 적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많이 좋아졌다하여 약을 중단했구요.
2학년때 아빠가 돌아가셔서 많이 힘들었을것 같아요.
저의 아픔을 추스르느라 아이가 얼마나 힘들지 잘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지금 고민인 것이 학교에서 시험을 볼때 많이 틀립니다.
지능검사도 1학년때와 2학년때 해보았는데 지능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틀린 시험지를 가져왔길래 제가 화이트로 다 지우고 한번 편하게 풀어보라고 했더니
거의 다 맞았습니다.
어릴때 엄마인 저도 긴장도 많이 하고 불안해 해서 결과가 좋지 못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도 그런것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 아이가 불안해서 시험을 볼때 제 실력이 안나오는것 같고 그 불안의 이유가
저에게 물려받아 마음이 약하고 불안심리가 있는데다가 자기를 너무나 사랑했던 아빠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 더 심하게 나타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 생각입니다만...
가정에서 생활이나 학교생활은 잘 하는 편입니다.
시험볼때 점수를 잘 못 받아오니까 자신감도 떨어지고 자존감도 낮게 형성될거 같아
그게 걱정입니다.
우리 아이도 좋아질수 있을지 문의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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