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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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16 12:52

[전라남도] 답답한 마음에 상담드립니다.

글쓴이 : 찍찍이

전라도 광주에 사는 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큰애가 5살무렵 둘째가 태어났습니다.
혼자 사랑을 받다가 동생이 태어남으로써 불안한 심리가 작용했는지 모르겠어..
유난히 아빠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아이라..
그러다가 둘째 9개월무렵 살림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아르바이트를 시작하였습니다.
평일은 어린이집에 주말은 아빠가 돌보아주었죠..
그러던 어느날 큰애가 눈을 깜박이더라구요.. 전 첨엔 그냥 관심 끌려고 그러는줄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둘째가 병원에 입원까지 하게 되었지요.. 그래서 이게 아니다 싶어 전 알바를 그만두었습니다.
주말에 아빠가 자기를 봐줘야 하는데 엄마 빈자를 아빠가 다 채워주지 못해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스트레스 받았다고 생각을했어요.. 안과도 가보고 소아과도 가보고 그랬습니다. 안과에선 알레르기가 있는거 같다고 그러고 소아과에서도 결막염과 아토피가 있는거 같다고 연고와 안약만 처방을 해주었어요.. 그래서 그거 연고 바르고 안약넣고 어느순간 좋아지는거 같았어요..
이게 틱이란걸 몰랐습니다..학습지 선생님 말듣고 그때서야 알게 되었지요..
그러다 약5개월후에 일반 사무 업무 보는 직장을 들어갔습니다. 평일엔 어린이집에 가고 주말엔 같이 할수 있으니까 큰애도 스트레스 덜 받을거 같았어요..
그런데 그렇게 직장 다닌지 한달이 지났는데 또 눈깜박임 증상이 나타나더라구요..
그래서 3개월 계약직 업무였기에 더 근무해주길 원했지만 큰애때문에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계약기간만 채우고 또 그만두었습니다.그러고 나니 그 증상이 없어지더라구요..
그러길 몇개월.. 또 시간대가 괜찮은 사무직 자리가 나와서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여긴 오후 4시면 퇴근하고 5일근무에 휴일은 다 쉬니 큰애한테도 무리가 없겠다 싶었습니다. (그 전 직장은 6시 퇴근해서 데리러가면 6시:30분정도가 되었는데 그시간정도 되면 아이들이 거즘 다 가고 2~3명밖에 남아 있지 않았기 때문에 엄마 기다림에 불안을 느끼는거 아닌가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직장나간지 2주정도 되니 또 증상이 나타납니다. 어린이집에서도 선생님께서 나름 신경써주신다고 의식해서 큰애를 지켜보셨는가봐요.. 심하게 눈을 깜박이는날은 전화를 하십니다.. 그런말 들을땐 정말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눈주위가 가렵다고도 하고 또 비벼서인지 눈주위가 빨갛게 되서 안과를 데리고 갔는데 알레르기 같다고 하더라구요..
가려움해소를 비벼서 하는사람도 있고 이렇게 눈깜박여서 하기도 한다고..
그래서 안약과 안연고를 바르면 그 깜박임 횟수가 줄어들길하더라구요..
그런데 전 틱증상도 배제할순 없어서 이렇게 상담드립니다.
둘째가 한참 누굴 따라하는 시기인거 같아요.. 근데 누나가 그러는거 보고 같이 따라할까봐 걱정도 되고 또한 제가 직장을 그만두면 그 증상이 없어질까 하는생각도 듭니다..
이 증상이 저때문인거 같기도 하고 항상 동생하고 마찰도 생기고 동생이 자기 물건 만지는거 싫어하고 기분좋을땐 같이놀아주지만 아빠가 동생한테 조금이라도 관심을 주는거 같으면 시샘도 많이 합니다..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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