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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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11 10:56

[대구] 학교생활의 문제

글쓴이 : 푸른나무

>안녕하세요?
잘 커고 있는 듯 하네요.
보조교사의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을 받으세요.
교사에게 밉보이시면 안됩니다.
부모도 노력하고 있다는 표현을 많이 하세요
교사가 전화가 온다는 것은 본인이 감당할 수 없다는 신호입니다.
그러면 보조교사를 붙이셔야 합니다. 적어도 담임선생님이 돌아오실 때까지는요.

우리 아이들의 교육에는 무엇이 나을까, 무엇은 피하는 게 좋을까 고민들이 많으실텐데요
무엇이든 해 보시고 판단하셔야 합니다. 시도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실패입니다.
무엇이든 해 보세요. 그리고 선한 결과가 나오면 지속하시구요.
부모가 주저하거나 두려워하지 마세요.
죽기아니면 까무러치기입니다. 무엇이 걱정인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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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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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하게 잘 지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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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찬이는 마사지 열심히 받고 청지각도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두 발 자전거도 걸음마 정도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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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장님 처음 찾아갈 때 민찬이 문제점을 나열했던 노트를 다시 펼쳐 보니 많이 좋아진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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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잣말도 많이 줄었고 부르는 소리나 묻는 말에 잘 대답하고(물론 가족에만 한정되지만요.) 무서움도 덜 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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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문제는 학교생활입니다. 더군다나 이번에 담임선생님이 연수를 가시는 바람에 대체 선생님이 오셨는데 벌써 엄마를 호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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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에서 도우미 선생님의 도움을 받는게 좋을까요? 1학년 때 해봤는데 민찬이도 좋아하지 않고 별 효과가 없어 하지 않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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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생활에 대해 직접 볼 수도 없고 곁에 있을 수 없으니 어떻게 지도해야 할 지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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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찬이 말로는 수업시간에 앉아 있기는 한다는데, 수업은 전혀 듣지 않고 가끔 소리를 내거나 전혀 엉뚱한 자기 생각에 갇혀 있는 듯 합니다.
>
> 물론 집에서 보여주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태도를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
> 망설였지만 소장님의 고견을 듣고 싶어 이렇게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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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하시고 내내 평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 안녕히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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