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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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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38개월 언어발달지연과 사회성문제가 있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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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혜진
 조회 : 3,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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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38개월 남아인데 말이 무지 늦었네요. 언어치료센터 상담을 32개월에 한번 받아보왔는데 역시나 언어지체라고 하더라구요.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일단 36개월까지 기다렸더니 많이 늘진 않았지만 제법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단어랑 가끔 짧은 문장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일루가자, 밥줘, 더줘, 아빠 저깄다, 넌 누구니?(정확하게 발음하진 못하네요), 신발, 우유줘, 우리집, 이모집, 할미집, 응가, 쉬, 치카치카, 안돼, 잠깐, 놀이터 등 자기가 필요한 말은 갑자기 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하는 말을 곧잘 따라합니다. 그래서 조금씩 나아지겠지 하고 있는데 확~ 늘지는 않더군요.
신체적인 발달은 엄청 빠르고 좋은거 같아요. 그런데 얼리때부터 외갓집에서 거의 매일 반나절씩 있다보니 늘 컴퓨터를 접하고 컴퓨터 및 핸드폰 같은 매체를 다루는 정도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가르칠정도가 되었구요. 늘 학습만화나 동요를 보고 따라하고 숫자나 영어알파벳도 혼자 꺠우칠 정도에요. 걱정이 되는것이 눈맞추기가 전혀 안되지는 않지만, 일부러 안맞추려고 하거나 불러도 무시해버리는거 같아요. 인사를 시키는것이 힘들고 너무 하기 싫어합니다. 언어가 느려서 그런지 친구 사귀는것도 다른 아이들 보다 좀 어려워보여서 사회성문제도 있지 않을까 걱정이되네요. 먹는것, 입는 것, 그리고 다니는 길도 늘 같은게 아니면 거부하거나 새로운것을 거부하는경향이 있어요. 대구에서 예약 상담을 한번 받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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