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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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24 15:51

[경기도] 대학생입니다.

글쓴이 : 조심이

* 안녕하세요~
급한 마음에 온라인으로 우선 상담드립니다.
저희 아들이 사실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틱증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해외에서 대학1학년 입니다.
눈 깜박거림으로 시작했는데 없어졌고 손목 돌리기로 옮겨졌다가
대학입시 때문에 2년정도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여름에 보니 어깨틱과 약간 멍 때리는 듯 표정을 하고 난후
본인 얼굴을 철썩 때리는 증상이 생겨서 왔습니다.
놀랜 마음에 여기저기 수소문하다 틱증상 전문 한의원의 (심장,간,쓸개 보강) 한약을
먹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학입학후 요즘 잠자기전에 책상을 쾅쾅쾅 두드리고 숨이 막히는지 숨을
크게 들이쉬는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고등학교때 보다 학업성과가 안나와서 새로운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본인이 원하는 길이 있기 때문에 학점에 민감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들과 한번도 틱이라는 증상으로 얘기를 나누어 본적도 없고
아는 척을 해본적도 없습니다. 한약을 지을때도 비염과 소화기능 그리고
여름에 급성간염이 왔기 때문에 그냥 보약 개념으로 설명했습니다.

아이가 특별히 대인관계나 성적 등이 문제가 없고 청소년 사춘기를 지나면 좋아진다고 해서
기다림도 있었고 또 본인에게 틱이라는 것을 확정시키면 오히려 더 본인을 규정화 할까봐
조심스러웠습니다. 사춘기때 부모와의 갈등은 컴퓨터게임에 대한 잔소리를 들은 것 외엔
본인의 일은 알아서 하는 편이라 충돌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증상을 봐서는 기다리기만 하면 안될 것 같은 불안감이 있고 해서..
아들에게 갑자기 틱이라는 얘기를 나눈후 어떤 역효과가 있을지
말해주고 정면으로 마주하게 하는게 나은지 고민이 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아들을 위해 진정한 부모의 길인지 혼란스럽습니다.

소장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해외에 있어서 청각치료법에 관심이 있습니다.
아들의 발전된 증상때문에 걱정이 되어 대화를 나누고 증상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주말
급하게 해외로 갑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지금 해외에선 누나와 같이 지내는데 누나가 해주는 정보를 토대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 주말 걱정이 되어 해외로 출국을 앞두고 있습니다.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이리저리 인터넷 정보를 검색하다 소장님의 치료법에 관심이 있어
연락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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