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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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28 10:42

[대구] 틱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글쓴이 : 푸른나무

고생이 많으십니다.
일단 저희는 아이없이 부모만 상담하지는 않습니다.
틱치료는 아이치료보다 부모치료가 더 중요합니다.
부모치료라고 하면 맘 상하실 수 있으나
저희가 오랫동안 틱을 연구하면서 배운 결론입니다.
부모가 한단계 레벨업이 되셔야 합니다.
틱하는 아이들이 잘하고픈 마음이 강해요.
그 뒤에는 잘하기를 바라는 부모가 계시구요.

부모치료 다음에는 아동심리치료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만 되어도 아이의 틱이 많이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그 후에 한약이든 트레이닝이든 병원치료가 따르는 것이 순서라고 봅니다.
적어도 저희가 오랫동안 틱하는 아이들을 치료해 본 경험임을 말씀드립니다.

가정에서 치료하는 방법은 일단 매일 반신욕 여의치 않을 경우 족욕이라도
꾸준히 매일 하게 해 주시고
저희 교육프로그램 보시면 마더마사지가 나오니까 그것을 따라 해 주세요.
그리고 아이에게 말해 주세요.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엄마는 네가 내 아들인 것만 해도 벅차다.
한달을 해 보시고 좋아진다면 계속 해 주시고
그래도 안되면 아이의 심리치료와 부모교육을 위해서 저희 기관에 내원하시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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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요즘틱으로 마음고생하고 있는 아이 엄마입니다. 아이는 이번 초등학교 2학년 남자이구요. 틱인줄 몰랐다가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에게 너 틱아니냐고 해서 알게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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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께서 쓰신대로 아이가 두려움이 많고 마음이 여리며 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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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3월부터 간단한 머리를 양쪽으로 흔들고 있었는데 단순히 머리카락이 길어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문득 눈을 하늘로 째려보는 걸 보았는데 그때까지도 틱인줄 몰랐어요.. 그이후로 지금까지 줄곧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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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해보니 영어유치원에 이것저것 하는게 많아서 이기도 하고 제가 끼고 공부를 지도하는데 윽박지르고 욕하고 때리기도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잘못한게 많았더라고요.. 여린 아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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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다 한달전에 아이가 장염끼가 있어서 병원을 갔는데 의사가 맹장염일지 모른다고 종합병원을 가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던중 바늘을 손등에 꽂으면서 또 눈에 다리끼가 나면서 째는과정에서 아이가 충격을 많이 받았는지 그때부터 음음하는 음성틱이 하나더 생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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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서야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인터넷으로 찾던중 대전에 틱전문 한의원이 있어서 요즘 15일째 탕약하고 환을 먹고 있는데 헛기침, 입벌리기 틱이 더 늘어서 요즘더 고민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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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가정은 화목하고 더할나위 없는데 왜 틱이 더 느는지 조바심이 납니다.
> 입맛도 없고 의욕도 없고 잠도 안오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머라도 좋으니 좋은말씀 부탁드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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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도 받고 내원하고픈데 이미 대전에 있는 한의원에서 상담받았거든요. 아이랑 또 가려니 아이가 긴장할까 내원하는것 또한 신경이 쓰입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저혼자 가서 상담받아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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