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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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03 19:44

[대구] 형에게 집착합니다. 형이 저녁늦게 오면 기다리지 못하고 공격적으로 변해요

글쓴이 : 푸른나무

>21살이 되도록 인내하며 키우셨습니다.
3세 수준이라면 심리치료 대상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아마 형에 대한 욕구가 채워지지 않는 것에 대한 분노가 있다기보다는 형이 없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아닌가 보여집니다.
형의 일상생활을 녹화를 해서 CD를 한 장 만드세요. 그리고 형이 보고 싶을 때 그 CD를 보여주세요.
3세 수준이라면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21세 발달장애는 치료가 아니라 생활입니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그냥 행복한 생활을 하도록 도우셔야 합니다.
>
> 저희아이는 발달장애 1급입니다. 나이는 21살입니다. 정인특수학교를 다니면서 잘 지냈는데 중2때부터 형이 공부하다가
> 밤열한시에 오는 것을 기다리지 못하고 불안해하며 소리지르고 물건을 집어 던지며 옆에 사람을 밀어버리는 등 공격적으로
> 변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입원해 보기도 하고 2년간 떨어져살아 봤는데도 그 상황이 다시오자 또다시 공격적으로 변할
> 려고 하고 있습니다. 눈빛이 달라지면서 엄마인 저를 계속 째려봅니다. 그러면 저는 심장이 두근거리고 가슴이 답답하며 큰
> 애에게 빨리 오라고 전화를 합니다. 그 바람에 큰 아이도 동생을 미워하는 마음이 생겨 버렸습니다. 온 식구가 모여 있을때는
> 괜찮은데 엄마와 단 둘이 있을 때, 형이 늦게 올 때 감정조절이 안됩니다. 저희 아이가 나이는 많지만 수준은 3살짜리 아기 밖에
> 안됩니다. 심리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 같아 이렇게 상담을 드립니다. 선생님과 꼭 상담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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