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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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21 15:52

[서울] 문의드립니다

글쓴이 : 푸른나무

>아이가 아프면 부모의 마음이 다 녹아내리지요.
틱은 불치병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쉽게 치료가 되는 병도 아닙니다.

틱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는 이유이기도 하며
그렇다고 무작정 방치해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틱은 치료하면 낫는 질환입니다.
어떤 치료를 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구요.
저희는 아이를 치료하는 것 못지않게 부모교육 및 부모치료에 전심전력합니다.

틱은 부모의 기질을 물려받은 아이들이 누적된 스트레스상황을 이기지 못해서 뚜껑을 열고 새어나오는 것입니다.
즉, 촉발은 아이속에 있는 심리적상처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아이속에 내재된 심리적상처를 찾아내서 치료해 주고,
부모님들에게는 가정에서 아이와 어떤 식의 대화를 하며,
부모가 자녀를 치료하는 방법등을 상담해 드립니다.

틱은 심리치료가 가장 먼저이고, 가장 중요한 치료의 시발점입니다.

>
> 6세 딸 아이의 엄마입니다.
> 아이가 비염이 크게 올라오고 난뒤 한두번 혀소리를 내던게
> 마음에걸려 바로 틱 검사를 받아봤습니다.
>
> 틱의 양상이 보이신다고 하여
> 관련 치료를 시작하고 진행중인데
>
> 한약 복용 1주일 즈음 계속해서 설사를해
> 기존 비염치료에 쓰였던 항생제 복용후 소화기관이 약화된거라고
> 한약을 중단하고 유산균을 처방받아 속을 달랬습니다.
> 그 와중에 해외여행이 있어 여행을 갔고
> 마지막 일정날 아이는 발가락이 의지와 상관없이 오므라지는
>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 다음날 엄지발가락에 물집이 잡힌걸 보고 숨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 자세히 봐도 틱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됐던 아이가
> 발의 움직임을 제어하지 못하는 상황을 보고 마음이 아리던중
> 틱이 있는 아이들에겐 여행이 좋지 않다는 주치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 발가락이 오므라지는건 그날 이후 바로 없어졌고
> 처음 증상이였던 혀소리는 치료 시작후 바로 없어졌는데
> 3일전부터 눈깜박임이 시작됐습니다.
>
> 2틀 정도는 눈에 띌만큼 심하게 깜박이는데
> 본인도 느껴지는지 잠자리에 누워 곁에서 본인의 눈을
> 잡아보네요
> (끊었던 한약을 4일전부터 한포씩 (원래는 하루 두포)먹고있습니다.)
>
> 곁에서 찢어질거같은 마음을 부여잡고
> 여러 자료들을 찾아보고 있지만
> 저도 점점 아이를위해 어찌해야하는지 자꾸만 주저 앉게됩니다.
>
> 틱증상에 상담치료도 좋다고하여
> 이곳까지 오게됐는데 비용과 상담 일정(가령 주몇회), 내용이 궁금합니다.
>
> 제가 확인한 아이의 초기 증상은 8월 중순쯤이였고
> 치료도 그즈음 시작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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