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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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02 10:56

[대구] 혼잣말을 합니다.

글쓴이 : 석인수

>혼잣말은 하게 그냥 두세요. 우리가 아이들의 행동에 제약을 거는 경우는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는 경우뿐입니다.
물론 혼잣말도 정도가 심하면 상대에게 심리적 스트레스를 야기할 수는 있겠지요. 그러나 그 정도로 상대에게 피해를 입힌다고 보지는 않지요.
자신감이 결여된 아이들이 혼잣말을 많이 합니다.
항상 넉넉한 가슴으로 받아주시고 혼잣말을 하면 같이 하자고 제의해 주세요.
아이의 행동문제를 problem으로만 보지 마시고 needs로 보시는 법을 득도하시기 바랍니다.

>
> 안녕하세요.
> 2월 중순쯤 찾아뵈었던 김민찬 이모입니다.
> 민찬이 일로 여쭈어볼 것이 있어 연락드립니다.
> 바쁘신 줄 알지만 개학도 다가오니 걱정과 근심이 더 커져 글 남깁니다.
> 민찬이가 혼잣말을 아주 많이 합니다. 어떤 때는 하루종일 상대에게는 거의 들리지 않을 만큼 중얼중얼거립니다. 그러다가 큰소리로 웃기도 하고 야단을 쳐도 본인이 어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두기도 하고 심할 때는 못하게도 하는데 지켜보기에 정말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본인도 제 입을 막아달라고 하는데 어떻게 도와줘야할지 막막합니다.
>
> 혼잣말을 할 때 그냥 내버려 두어야 하는건지 가족들이 어떻게 대처하고 도와줘야 하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 또, 개선을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
> 바쁘신데 이런 글 남겨 죄송하고
> 내내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
> 안녕히 계세요.
>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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