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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19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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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불량맘
 조회 : 2,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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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작년 12월 경부터 눈을 치켜뜨는 습관이 간헐적으로 보였습니다.
올해 7세가 된 여자 아이인데요. 어릴 때부터 비염이 있어서 눈가에 다크가 있고 먹는것을 좋아하지 않아 잘 먹지 않는 아이이고 예민한 성격입니다. 16개월된 동생이 있는데 동생 태어난 후 주로 아빠나 할머니와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그로 인해 스트레스가 폭발을 한것 같아요(그동안, 엄마가 같이 놀아줘야하는데 동생때문에 아빠하고만 놀러다녀서 어떻게 ... 미안해.. 동생 크면 우리 같이 다니자....이렇게 말하면....괜찮아 엄마. 아빠랑 잼있어...이렇게 대답하곤 했는데 그게 아니었나봅니다)
사실 그전부터 코를 벌렁거리고 코를 파고 그런 습관은 있었는데, 물어보면 코가 답답하다고 하더라구요. 비염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엔 코를 살짝 벌렁이면서 눈을 치켜뜨는 행동을 하는데요. 비염 치료하면서 지켜볼까 하다... 최근에 아동발달 센터에 가서 테스트를 받았는데, 틱으로 운동치료 권유를 받았어요. 그쪽에서는 원인은 동생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계절로 인해 바깥활동을 못한 스트레스 또, 최근에 부모의 심한 잔소리등 복합적 원인으로 발현된거 같다고 ...하더군요.
(아마 동생 보고 아이맘이 많이 섭섭하고 엄마 아빠의 채근과 잔소리로 많이 위축되고 상처 받은걸 불량한 엄마가 몰랐네요 ㅜㅜ)
그 기관에서 검사 결과는 좌우뇌 불균형(12%)에 안구진탕도 있고 감각이 너무 예민하고 소뇌증진이 필요하다고 나왔는데요.
뇌파 검사도 아니고 아이를 데리고 1시간 정도로 테스트 하고서 진단을 내리는거에 믿음을 갖고 움직이는게 맞는지(저희 아이가 일단 눈으로 이상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이므로,,,) 아니면 타기관이나 다른 곳에서 한번 더 검사를 받고 치료과정을 선택하는게 맞는지...어떤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것인지....판단을 쉽게 내릴수가 없네요.
그래서, 저는 교수님께 가서 전체적인 상담을 받아보고 원인을 정확히 알고 케어를 진행하고 싶은데, 예약이 2월 중순에서 말이나 되야 시간이 되신다고 하더군요. 차분하게 기다리고 싶지만 그러다 더 심해질까 걱정이 되네요.
최근에 테스트를 받은 기관에서 운동치료를 시작하고 2월에 교수님께 검사를 받는게 나을지 아니면 기타 다른 뇌전문 한의원을 찾아 다시 검사하고 치료를 시작해야할지....맘이 불안해서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바쁘시겠지만 조언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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