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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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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틱으로 표현 하는 아이를 도와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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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제시맘
 조회 : 1,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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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상담전에 교수님의 답글들을 읽어 내려가다가...
네가 태어나준걸로 효도는 다했다고 아이에게 말해 주라는 글을 읽고 눈물이 왈칵 쏟아졌답니다
아이가 잘 커주기 바라는 마음에... 욕심을 부린적도 있고 아이를 기다려 주지 못한것같아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오늘 퇴근하면 교수님께서 공급해 주신 지압과 마사지를 해 주면서
재현이가 태어나준걸로 엄마 아빠에게 효도를 다했다고 꼭 말해 주려 합니다~
홍재현. 8살-초등1학년 .남아.
1. 재현이를 가졌을때 입덧을 출산 전까지 했으며, 일반적인 입덧이 아니고 엄마는 환자 수준으로
입덧을 해서 아주 많이 힘들었었습니다(아무한테도 말 못했지만... 그당시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죽고싶다 생각을
했던것 같습니다)
2. 재현이가 생후 3개월때 선천성중복거대요관이라는 병으로 개복 수술하고 9일을 입원한 병력이 있습니다
(7살때 완치 판정 받았습니다)
수술전까지는 잘 먹고 잘 자고 했는데 수술후 엄마 품에서 떨어지지 않아
엄마가 앉고 키웠습니다
아이가 발달이 매우 빠른 편이였습니다
생후9개월때 걷고
18개월때 어른들과 대화를 주고 받을 정도였으며,
책을 많이 읽어 달라고 해서 많이 읽어 주었고,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아빠, 엄마가 아주 많이 놀아 주었습니다
보통 아이랑 달라서
케이지 영재 연구원에 테스트를 받아 보았더니 영재라 하더군요...
잘 모르는 주변분들은 제가 끼고 앉아서 공부를 시키는줄 알지만
그렇지 않거든요
아이가 영재성이 수학 쪽으로 가서 생활속에서도 스토리텔링식으로
문제를 내고 암산하고... 머리를 쉬지 않습니다...
6살때 까지만 해도 초등학교는 못 다닐 것 같이 까칠하고 예민 했으나
신체를 많이 움직일 수 있도록 운동을 시켰고,
엄마인 제가 하나 하나 배워서 육아의 방법도 많이 고치며 키웠더니
초등학교에서 적응 잘하고 잘 다니고 있습니다.
재현이는 생후 20개월때 장염으로 입원하려고 입원실에 들어 가자마자
눈깜빡임 틱이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가족 모두 눈깜빡임에 대해 지적 하지 않도록했고
3개월 정도 동안 서서히 없어져서 좋아 졌습니다
그런데 그 후 부터 틱이 엄마 아빠만 알 수 있는 정도로 있습니다
어깨 으쓱거림
배 꿀렁이기
손가락 두개로 비벼서 굳은살 생겼고요
킁킁거림
숨 들이 마시기
목 돌리기
잘때 아주 많이 뒤척임이 있고,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부모 심리검사, 재현이 검사 다 했었습니다
뇌파검사를 통해서 말씀 해 주시기를..아주 예민하고 긴장하는 아이의 성향이며,
잠잘때 많이 뒤척이는데 그것 또한 뭐든 잘하고 싶어하고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거라고 하더군요
아빠는 무안 허용 스타일이고요
엄마는 너무 정확하고(완벽주의) 계획적인 스타일입니다
문의 드리느냐고 글을 써내려 가다 보니 대략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을 고치고 맞춰나가야
할지 대략 알것같습니다(그래도...막연합니다.. 그래서 상담이 필요한거겠죠...-.-)
엄마인 제가 재현이 심리가 편할 수 있도록 해주고, 너무 칼같이 정확하게 살려는거 고치며,
힘들겠지만 완벽주의를 좀 내려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재현이가 태어나준걸로 효도를 다했다는 마음을 계속 지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이가 머리가 좋다.영재라는 점에 너무 촛점을 맞추고 환경도 책을 많이 읽도록 만들어주고,
공부를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했다는걸 지금 깨달아 지내요
갑자기 반성문이 되었네요...
경기도 일산에 살고 있습니다
거리가 멀어서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느건 뭐든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에 가서 상담받고
집에서 할 수 있는 가정치료법을 같이 병행 해야 할지 여쭤봅니다
두서없이 글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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