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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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11 16:28

[서울] 27개월 아이

글쓴이 : m2m245

27개월 남자 아이 입니다.
24개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해서 4개월차에 접어듭니다.

말은 빠른 편인데
어린이집을 다닌 뒤부터 안하던 행동들을 해서 너무 걱정이에요.
아침에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서 1시간 이상을 우는 것은 기본이고,
이유 없이 평소에 눈물도 안나는데 자꾸 우는 소리를 한다거나
자다가 갑자기 엉엉 울면서 깬다던지 ..

혹시나 어린이집 선생님이 안맞는건가 하는 생각도 조금 하고 있어요.
선생님 스타일이 아이 다루듯 하시는게 아니라 학생 다루듯 하시더라구요.
예를 들어 울면 달래는게 아니라 ' 울일 아니야 울지마' 라고 한다던지,,
응가를 하고 말을 안하면 '말 할 수 있는데 왜 이야기 안했냐 ' 라던지...

이러한 행동은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시작한 뒤부터 이어지고 있고,
현재 엄마가 임신 7주 입니다.
엄마가 임신 초기라 아무래도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조금은 달라질 수 있어 그 부분 때문인가 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엄마와 떨어지기 싫은건지, 어린이집이 정말 안맞는건지, 그냥 이맘때 아이들이 많이 그러는지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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